+) 감사드립니다 / 25살, 대학 가도 괜찮을까요?
ㅇㅇ
|2019.05.02 17:10
조회 39,221 |추천 76
+) 안녕하세요:) 어버이날이라 선물 드릴 거 고른다고 폰 켠 김에 간만에 들어 왔더니 감사드린 댓글들이 많이 달렸네요
하나 하나 읽으면서 가족같이 세심하고 염려해 주신 내용들 읽으면서 울컥했어요 ㅠㅠㅠ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제 체력이 가장 큰 난관이자 앞으로의 관건이죠... 이 점 정말 숙지하면서 체력 관리하고 있어요!
진짜 읽으면서 한 마디 한 마디 다 너무 좋아서 행복하기까지 했어요 ㅠㅠㅠ 힘이 너무 나서요 많은 분들의 진심 어린 말씀들이 이렇게 모여서 정말 무지개처럼 난연하게 반짝거려요...
솔직히 이렇게 하는 게 맞나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심정이었는데 덕분에 비로소 옳은 뱡향 가고 있다는 걸 체감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해서 좋은 소식 들고 후에 다시 찾아 뵐게요:)
물론 제 소망이긴 하지만 현실화 시켜 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절 위해 주옥 같은 말씀들 달아주셨는데... 따지고 보면 보답이 아니지만 따스한 한 마디로 제 인생이 바뀌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앞으로 제 행동에 달려 있지만...
정말 다들 감사드려요 ㅠㅠㅠ 아직 짤막한 인생을 살았지만 앞으로 남은 세월을 위해 후회 없이 살아야 됨을 깨닫고 세상이 참 아름답다는 걸 느꼈어요
정말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에게 항상 행복함이 가득하고 봄날 같이 따스함만이 감돌기를 바라요!!
늦은 시간에 실례드렸어요:D
올해 25살로 현역 때 과가 마음에 안 들어서 재수 한 차례한 경험 있어요
그런데 재수 도중 급작스레 발병한 지병 때문에 수능도 흐지부지하게 치고 입학과 동시에 휴학 신청했고요
근데 예상 외로 병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휴학과 복학 반복한 채로 그대로 몇 년이 지나버렸어요
그러다 작년 말부터 증세가 완화되면서 점차 몸이 좋아지고 있어요
산책하는 일상생활이 어느 정도 가능해졌고요
슬슬 복학해야 하는데 제대로 공부 못 하고 그냥 나온 성적 맞춰서 간 게 너무 한이 돼서요
원래 의대를 지망했었는데... 수능 성적이 공부 안 하니 안 나와서 (수학만 3이고 나머지는 다 2였어요) 인서울 자연계로 그냥 갔는데 내년에 복학하려니깐 남은 기간 공부해서 다시 대학 갈까 하는 생각이 막연하게 들더라고요
의대가 아니더라도 더 높은 데로 가고 싶어서... 오만일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제 몸상태가 예측불가라 지금 호전됐을 때 이 아쉬움을 해소하는 게 좋지 않을까 후회 없지 않을까 해서요...
근데 주변 친구들이 하는 말이 20 후반에 대학 다시 가는 거 권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괜히 망설여지고 그래요
내년이면 26살인데 저 대학가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