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쯤에 내가 대학3학년일때
내가 아기다리고기다리하던 과로 편입한 바로그해에 나는
나름의 사명(?)감으로 인터넷에 퍼트릴 정보를 뒤지고있었고
그래서 전공과 관련된 자료들 이것저것을 찾다가
옆의섬나라의 어느 선량한 사람(종교쪽 종사자.개신교 목사.남자.)이 자신의 모국이 옆의 반도나라에 한짓들에 죄책감을 느껴서 그들을 돕기위해 여기서 활약한 내용들에 관한 길다란 기사를 봤다.
다들읽어볼만한 내용인데 요게 5년전거라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거같아서 아쉽다
그중 제일 기억이 징글징글하게 선명한대목이 썩은물의고등어와 기생충드글드글이야기 들
이사람은 1970년대초반인지 1969년인지에 다른이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아내(같은직업)와 같이 요기요나라에 건너왔다. (이사람의 모친은 5년전기준 90이넘은나이로 생존중이었는데 그옛날에 모 유명대학을 나왔고 집안이 좀 깨인분위기였던거같다)
와보니 한참발전중이던 수도, 서울지역의 언저리에는
저기 (한양대 근처의)왕십리며 청계천이며 이쪽이 이루말할수없이 드럽고, 악취나고, 빈민소굴이 따로없었다. 한국사람들은 요게부끄러워서 다들입을꾹다물고 없던거처럼 모르는거처럼 따로 변변한 기록도 안해놨고 어디에서도 함구하고있지만 이분이 기록사진을을 꽤남겨서 그게거의 유일한 증거자료라 카더라.
당시 이사람의 고향, 일본은 이미 도시화가 진전,끝나가고있었고 아이돌가수까지 나오던 시대인데 바로옆동네나라가 너무나도 몰골이 처참해서 위와같은 모습을 보고 이사람은 절망해서 통곡하다시피하며 '이런곳에 예수님은대체 어딨나'를 혼자속으로 부르짖었다나뭐라나. 그래서 직접 이웃각국의 해외교민들한테서 돈을모으고 그돈으로 사람들을 도우러다니고 하였다. 자기돈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해서. 그돈으로 의료비도 대고 식비도대고 운운.
아마 이당시는 이나라가 지금과같은 공공의료시스템이 없고 막생기려던시절로 알고있다. 박정희가 의사들이 떼쓰는걸 무시하고 간신히 만들어내었다고 들었는데 이목사는 그전에 왔으니' 돈없음 살이 썩어가며죽어가는'사람들을 보며 심적으로 많이 고통스러워하고 답답해했다고함.
내가본 기사에는 대표적인 일화 세가지만 씌여있었는데(아마 더심한내용은 차마싣지못하고 덜 고어한내용으로 추린게 이내용인듯)
1. 썩은물과 고등어구이
2. 벌레가 드글드글
3. 왕십리 나무다리밑에서 어느 젊은남자의 자살
이내용들임. 요내용들을 써보자면
1. 썩은물과 고등어구이
이 목사님이 통성기도모임?(기억이 잘안남)을 하는데 어느날은 20대 중후반의 젊은 여자가 애를업고 옆에는 또다른애를걸리고 와서 너무서글프게 울더라는거다. 애들도 어린데 남편이 죽어버려서 그랬다는거같다.
당연히 이 여자의 모습은 누추했고 머리는 대충 집게핀으로 올려서짜맨모습이고, (흑백사진도 남아있다) 이집에 안수기도를 하기위해 목사님이 방문을 하니 이 여인이
좁아터진 쪽방촌 하꼬방에 비위생적이고 그지같은 살림에 살면서도 마음씨가넉넉해서 손님을 대접하겠다고 자신이 대접할수있는최상의 음식을 내오기위해 부엌에갔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많이드시라고 소반에 이 손님몫으로만 특식 고등어구이를 내놓았고 애들과본인은 반찬으로 고등어가 없었는데, 당시에 상수도도 없었는지 어쨌는지 글쎄 자기네집앞에흐르던 구정물 그러니까 썩은물로 밥을할수밖에없었고 고등어도 썩은물로 씻어서 내놓을수밖에 없어서 결국은 썩은음식의 식사가 되어버렸다. 이 목사님은 이걸보고 뜨악했는데 안주인이 열심히준비한음식을 안먹을수도없고 해서 어거지로 먹긴먹었는데 먹고서 배탈이 났다고한다. 근데 이집 가족들은 면역이생겨서 그냥저냥 썩은물로 음식을 해먹고씻고살아도 죽지않고 크게 아프지도않고 살아온거다.
오늘날 인도같은 개도국에서도 사실 40년전 한국쪽방촌에서와 마찬가지의 상황이 지금도 계속 펼쳐지고있어서, 깨끗한데서 살던 다른나라사람들은 후진국의 못사는동네 강물에 살이 닿기만해도 염증나고 난리가난다(갠지스강 머시기강물 등등) 그동네에서 장기간 주구장창 살아온 이들은 거기서 허구헌날 목욕하고 장례치르고 먹고 싸고해도 신체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말이다.
근데 사람이 비위생적인 물(공기air도 또한)을 먹으면 건강에 대단히 해롭다더니 그래서인가 저 일화속 여인(남매의엄마)은 실제로 1998년에 58살의 꽤이른나이로 죽었다고한다. 남양주의 무슨교회에서 전도사를했다는데 내생각엔 나쁜물을 오래먹은게 단명의 한 원인이 아니었나 싶다. 요즘 누가 50대에 죽냐고. 정말 비극적인 일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일들이 지금도계속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다는거. 그게 제일 소름끼친다. (그래서 뭐하다가도 가끔 불쑥불쑥 생각이나는)
2. 벌레가 드글드글
이 목사님은 어느날, (청계천 지역이었다는것같다) 어린 딸이 죽어가고있으니 기도라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급히 달려갔는데 눈을뜨고 도저히 볼수도 없는 그런 광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10살인지 되는 어린 여자애가 방에 누워있고, 복부가 어떻게 아프긴 아픈데(맹장염?병명은기억이안남.언급되어있었는지 아닌지도기억이 안남) 돈이없어 수술을 못하고 방치되니 살이 썩어들어가서 그자리에 벌레들이 들끓고있었고
더 끔찍한건 이렇게 아픈상황에 그 어린이,여자애는 아직 숨이붙어있었다.가족들은 돕고싶어도 도울수없어서 손놓고 보고만 있는상황.
목사님은 당장 의사를 불렀는데 의사는 수술비로 거액의돈을 요구했고 그돈은 즉시 마련할수없는 큰금액이었다. 그의사놈은 이런현장을 보고도 돈없다니깐 진짜 쌩까고외면하 돌아갔다한다. 치료를 하기위해 돈을어떻게모을지 며칠간 발을동동 구르는동안 이 아이는 죽었다.
내가자세히기억이 안나는데 저일화에서 저애몸에 붙어있던 구데기인지 벌레인지가 한두마리 이런게아니고 상당히 많은 개체수가 들끓고있는 그런 심각한 풍경(요새 티비의 아프리카 아이구호모금 광고방송 이런데에 나오는 그런모습같은) 으로 알고있다.
의새의 무자비한, 가차없는 반응으로 미뤄보아 저런일이 당시에 상당히 비일비재했던게 아닌가,(그래서 원래도 돈독오른 못된의사놈이 양심이 더 무뎌진?) 하는 추측도 든다.
3. 어느 20대남자의 스스로목숨을끊은일
왕십리에 그무슨 굴다리처럼생긴 그 다리 거기가 원래는 나무로된 허름한다리가 하나 있었고 그밑엔 온갖더러운 오,폐수및쓰레기들이 드글드글 했다고한다.
근데 여기에 어느20대 남자가 하필이면 또 거기서 자1살을 해버렸는데 그리하여 다리밑을 쳐다보니 웬 썩어가는 시체가 오수솨 쓰레기들사이에 두둥실 부분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어 기겁하면서 그 시체를 꺼내어 치웠다는거같다. 이때의 광경이란 진짜 뭐 말로표현을 못하게 생겨먹었다고 한다.
이렇게 없이살고 그지같이 불쌍하게살던 중생들,인간들을 계속돕던 이 목사내외는 스파이로 의심도받아서 당시 이나라 안보담당부서 그뭐지 이름까먹은거기그부서에서나와서 미행도 당했다는데
한국이점점 경제가 나아지는것을보고 더는 자기까지 나서지않아도 되겠다싶어 1983년까지만 돕고 (총 10년도더넘게 봉사한거)그후에는 고국으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위와같은얘기들을 '외국인'이라는 이런 제3자가 아님 들을기회가 없어서 난 저얘기를듣고 옛날옛적 몇세대전의 이나라의 빈민들의 실상을 그때처음 알았다
그분말에따르면 당시 이곳에 교회(뿐아니라 각종종교단체들)는 많아도 막상 진짜 뒷목잡는 사각지대 현장에서 뛰어다니며 시급한사람들을 돕는 그런이들,단체는 있긴있는데 개수에비해서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