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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밤에 깰때마다 화가나요

ㅇㅇ |2019.05.10 12:11
조회 19,785 |추천 83
몇일만에 톡이되어있어서 너무 놀랐습니다
글을 알아보고 니가올린글이냐고 물어보는사람이있어서
내얼굴에 침뱉기인것같아 내립니다
조언들 다 읽어봤고 저희애같은 애가 한둘이 아닌것같아
그래도 공감가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철분검사는 이상없고 소고기도 자주먹입니다
어린이집은 낮에 짧게나마 몇시간씩 보내고있어요
근데 이제는 사람들이 저렇게 어린애를 보내고 일도 안하고 집에서 노냐고 물어보는것도 한스트레스네요
왜 보내게되었는지 설명하고있는 제자신도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말하면서 이사람의 이해를 받아야하나 생각도들고요...
일단 시간이 약이라는게 1순위의 대답인거같네요
힘들지만 어린이집 가있는 시간동안에라도 자야겠어요
어린이집 처음보냈을때도 선생님들이 넘 힘들어하시고
이런케이스 종종 있긴하다고 엄마가 너무힘드시겠다고
걱정해주신게 생각납니다 다른말보다 제심정 이해해주시니 위로가 되더라고요
남편은 출근 8시에해서 집에 9시쯤와서 씻고 밥먹고
애 30분정도 봐주고 자면 전 또 전쟁의 시작입니다
그나마 주말에는 저 자라고 오후까지는 남편이 봐주고
애 데리고 키즈카페도 다녀오고 병원도 데리고 갔다오고
잘해줍니다 처음에는 꼴보기 싫어서 목도 조르고
미친년처럼 소리질렀는데 지금은 본인이 보기에도 힘들어보이는지 애기 많이 보려고합니다
지금 어린이집에서 아동심리 그쪽으로 권하시는데
그쪽도 알아보고 그래도 옛날보단 나아졌으니
조금더 인내를 가지고 살아보려고합니다
다들 제글에 위로를 많이해주셔서 눈물이나네요
그동안 저만 나쁜엄마라고 다들 욕했지
이렇게 이해해주는사람들 없었습니다
정말 고개숙여 감사드리고 힘들때면 댓글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83
반대수6
베플|2019.05.13 09:13
글만 읽어도 고통이 느껴진다 ㅠㅠ 분노와 죄책감도 동시에 느끼고 계시는듯.. 저도 한때 힘들었던적이 있어서 공감이 되네요.. 지금은 친정엄마가 아이 잠자리 도와주셔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우울증왔을듯해요. 저희 아이(27개월)도 진짜 밤엔 사람을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라.. 기질 자체는 순한데 밤에는 어쩜 그렇게 변하는지.. 잠도 안자서 무슨 방법을 다 써봐도 새벽 1시가 기본이에요. 그러고도 중간중간 자지러지게 울면서 깨구요. 안고 한참을 달래야 진정되고요.. 님이 괜찮아 지실려면 일단 몸이 회복되어야해요.. 잠을 못주무시니까 예민해지는게 커요. 친정엄마 덕분에 제 잠 욕구가 충족되니까 애가 깨서 울어도 화가 안나더라구요. 예전엔 엄청 화냈었는데.. 쓴이가 그만큼 지금 힘들다는뜻이에요 ㅠㅠ 주변에 조금이라도 SOS치세요..
베플ㅇㅇ|2019.05.11 16:38
혹시...철분이 부족하면 잠을 설친다고 하더라고요 소고기 많이 먹이시고 안먹으면 철분제라도 처방 받으시면 되요 일단 철분검사부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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