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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탄 친구... 좀 걱정되네요

Ciruela |2019.05.10 19:53
조회 159 |추천 0
다 구구절절히 얘기하면 너무 깁니다만 최대한 정리해서 글 써보겠습니다
친구가 볼지도 모르니 자세한 디테일 같은 건 살짝씩 바꿔서 쓸거지만 이야기 골조는 그대로입니다

친구는 일단 20대 후반이고 가족과 갈등이 심해 거의 연락을 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남친한테 많이 의지를 한 듯한데
남친은 그 신뢰를 이용해 친구의 신용정보를 도용해 빚을 지게 만들었구요
아주 큰 빚은 아니었지만 그것 때문에 당장 생계도 곤란해지도 친구의 신용등급도 바닥을 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걸 알고 너무 화가 나서 당장 헤어지라고 했는데 친구는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해결될 게 아니라며 끝까지 변호했습니다

그러다 친구는 몸이 안 그래됴 약했는데 스트레스도 겹쳐 더 악화되었고 결국 일을 그만뒀습니다 남자친구는 일하는 데서 월급이 계속 체납된다며(제가 보기엔 거짓말 같습니다) 돈이 없다는 말만 했구요
친구는 계속 돈이 없어서 저한테 돈을 빌려가기 시작했고요.. 그렇게 한 푼 두 푼 빌려가면서 어느 날은 먹을 게 없어서 빈혈기까지 있다며 저에게 하소연을 하는 거였습니다
저는 일단 돈을 빌려준 뒤, 니 남친은 너 빚까지 지게 해 놓고 뭐 하는거냐며 화를 냈고, 남친 정말 일하고 있는 건 맞는지 혹시 백수면서 일한척만 하는 거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리고 남친 걔 명의로 대출이라도 받으라고 따졌습니다.

그러니 친구 말론 남친이 카드빚이 좀 있었는데 그걸 늦게 내서 신용이 많이 나쁘고, 그래서 대출이 안 된다네요.... 그러더니 일단 남친 신용등급 알아보고 영 아니다 싶음 바로 헤어지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남친이 폰 볼지도 모른다며 나중에 연락한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연락이 없어요 전화해도 안 받구요....

제 주변 사람들은 그냥 신경 끄라는데 전 친구 남친이 정말 해코지라도 한 걸까봐 너무 걱정되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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