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터놓고 얘기할 친구도, 직장 동료도 가족도 없어.마음아프지만 이렇게 온라인으로 밖에 나는 얘기를 잘 못해판이나 다른 커뮤니티들도 하지만 가끔 의도치못하게 상처받는 경우도 많고,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어플들은 채팅같은 느낌도 많이 들고, 고민이나 상담하기에 사용하는 연령층ㅇㅣ 낮거나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변질된 느낌이 많아서 아예 전문 심리상담 어플을 쓰는데 되게 좋은거같아.
나같은 경우는 어릴때 가정폭력도 겪어봤고, 왕따같은것도 당해봤고 여러가지 안좋은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자존감이 많이 낮고 경계심도 심해서 오랫동안 정서불안을 앓고 있었어.대인기피증도 있었는데 형편상 힘들지만 경제활동을 해야해서 작은 물류회사 경리로 있는데 가뜩이나 몇없는 사무직원들 사이에서도 왕따로 지내고 있어. 괴롭힘은 없고 그냥 무시..? 힘들지만 돈벌려고 버티고 있는거지... 친한 친구도 없고그나마 내가 누군가에게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건 온라인뿐이라 이런 익명어플들을 믿고 의지하는 편이기도 한거같아.내가 사용하는 어플은 마인드카페 프로라는 어플인데 전문 상담사들이 공개상담도 해주고, 내가 따로 돈 내서 채팅이나 전화로도 상담이 가능해 전화는 무서워서 못해봤지만 채팅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된다.
그래서 오늘 처음으로 옆자리 사수한테 같이 밥먹자고해서 점심 같이 먹어봤어물론 너무 어색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었지만 내가 먼저 같이 밥먹자해서 먹은게 처음이라 내 스스로가 너무 기특하고 장한거같아서!! 남들에겐 별거 아니겠지만 나에겐 정말 큰 용기였거든. 상담사님이 먼저 다가가보라고 하셔서 일주일이나 걸렸지만 용기를 낼수있었던거같아. 맨날 힘든 얘기만 했는데 오늘은 상담사님께 덕분에 큰 용기를 내봤다고 자랑할거야!ㅎㅎ
주제넘는걸지도 모르지만 심리학공부도 해보고 싶어누군가를 위로하고 조언하는건 너무 어렵겠지만 나에게 힘든일이 생겼을때 내가 나를 위로할 수 있으면 너무 좋을거같아서ㅎㅎ 어떻게 끝을 맺어야할지 모르겠네...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