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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지겨워요....

ㅇㅇ |2019.05.20 02:11
조회 120,949 |추천 54
원래 결혼 생활이 이런건가요?
이제 1년정도 됐어요
아직 한창 좋을때 아닌가요?
연애 2년했구요
1년동안 엄청 싸웠어요
남편이 집안일 잘 안하고
나만 요리한다던가 이런걸로도 많이 싸웠고
설거지로도 많이 싸우고
청소나 빨래 대부분 일상적인걸로 싸웠어요
둘다 일하고 오면 피곤하고 하니까 그랬던거 같아요
이제 서로 싫어하고 이런거 알아서
남편이 안해도 그냥 참아요
어차피.싸워도 안 바뀌고 싸운다고 에너지 소모하는거 지쳐서요
그냥 남편이 맘에 안드는 짓 해도 무시해요
잠자리도 안해요
남편이 뭔가 되게 더러운 말? 하는 스타일이었나본데
연애때는 숨기다가 .결혼하고 슬슬 하더라구요
그럼 저는 성욕 뚝....
기분이 개 더러워 집니다.
그러니 그것도 하기가 싫어요
하면 기분 더러워 지고 그걸로 얘기하면 또 싸워야 하고
그래봤자 안 맞춰주고 안 고치는거 매우 잘 알거든요
이혼도 몇번을 하려고 했는데
솔직히 남자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어요
괜찮은 남자 세상에 조금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만나기 무지 어려울거 같고
이혼해서 그런 사람 찾기 무지 어려울거 같고
그냥 부모님이 결혼하라고 잔소리 하는거 방지용으로
룸메이트처럼 살려고 그러고 있어요
아이는 뭐 어쩌다 자연스럽게 생기면 낳고
아니면 말고
분명 한때는 엄청 좋아했던 남자인데
이제 지치고 지겹고 그냥 정신적으로 포기하게 되었다고 할까
같이 사는게 너무 피곤하다고 해야 할까....
이혼은 무서워요
근데 이 결혼이 안 행복하네요
주변 친구들 연애 시작해서 알콩 달콩 알아가는 얘기나 .스킨십으로 설레여 하는 얘기 들으면 너무 부러워요
전 남편이 홀딱 벗고 돌아다녀도 1도 성욕 안 생기고 안 설레이거든요....
이런게 그냥 원래 결혼인가요?
이렇게나 재미없고 지루하고 피곤하고 지겨운거였나요....?
추천수54
반대수268
베플ㅇㅇ|2019.05.20 03:24
아이는 어쩌다 자연스럽게 생기면 낳고 아니면 말고 라고 이야기 하는 건 아이가 없어도 이미 충분히 행복한 부부들이 할수 있는 거예요. 그 상태로 아이가 태어나면 진짜 지옥이 뭔지 알게 될꺼예요. 애 없을때 집안일 독박은 짜증나고 불합리하고 피곤한정도지만 애 있는데 독박육아, 독박살림? 아우 남편이 돈은 넉넉히 벌어와서 애낳고 한 십년은 맘편히 전업해도 되나요? 맞벌이에 독박살림, 독박육아? 그냥 이혼해요. 세상의 눈이 뭐라고 그렇게 살아요. 룸메이트처럼 산다고요? 그건 남편이 똑바로 집안일을 분배해서 할때 룸메이트처럼 사는거죠. 님은 지금 하녀처럼 사는거예요.
베플ㅇㅇㅇ|2019.05.20 08:15
저도 신랑도 지금 그 상태에요.하도 싸워서 이젠 서로 지쳐서 그냥 피하는 법을 깨달았고.. 잠자리도없고..형제같아요. 20년산 부부 느낌 .. 저도 이혼할 문제는 아닌 거 같고.. 요즘 자꾸 젊고 잘생긴남자 신체에 눈이가고.. 진짜...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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