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상 최고의 꽃미남,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조차 용납하려 들지 않을 희대의 가공할 살인적 조각 미남, 홍용용입니다. 제가 어제 실내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는데, 데니스 오가 애기 손바닥만한 삼각 수영복을 입고 유유히 입장하더라구요. 순간 전 놀랐죠. 저에 이어 요즘 제2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꽃미남이 나타났으니까요. 그는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며 물개처럼 수영을 하더니 제가 있는 풀 한가운데까지 다다랐어요. 순간 갑자기 잠수를 하더군요. 얼떨결에 저도 따라 몸을 낮췄죠. 저희 둘은 에메랄드빛 물속에서 두 눈, 아니, 네 눈을 똑바로 뜬 채 서로를 마주했어요. 바로 그때, 데니스가 저에게 뭐라 그러는 줄 아세요? "당신의 별명은... 꼬르륵~ 누가 뭐래도... 꼬르륵~ 김태희를 닮은 물고기... 꼬르륵~ 입니다... 꼬르륵~" 그리곤 호흡이 가쁜지 수면 위로 떠올라 "푸~"하고 숨을 내뿜더군요. 여러분, 제가 김태희랑 그렇게 닮았나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김태희 정도의 미모는 제 미모의 똥꼬 주름에 낀 똥가루 하나에도 못 미친다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