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와 관련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활동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 47분부터 약 15분 간 오르반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급하게 전화드렸는데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이 파견한 긴급구조대가 헝가리 팀과의 공조 속에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잠수부와 의료진 등 2백 명이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고, 유람선을 찾아 인양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실종자 구조는 물론 구조자 치료, 사망자 수습과 유해 송환 등 후속조치들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고 부탁했고, 오르반 총리는 "물리적 구조뿐 아니라 온 마음을 다해 성심껏 돕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