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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불치병(크론병)고백 후 혼란스러워요

루미루 |2019.06.02 19:55
조회 2,002 |추천 0
결혼적령기이고 연애한지는 4개월 정도 됐는데
성향도 잘맞고.. 아직 부모님에게 소개는 안했지만
이 남자면 괜찮겠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기가 크론병 환자라면서..지금은 정말 괜찮은 상태인데 주기적으로 병원다니며 검진 받고약먹고 주사맞고
해야되는거라며 말을 하더군요

이 병이 당장 죽을 병도 아니고 검사도 자주 받아서
일반인보다도 더 깨끗할때도 있고
활동기가 오지 않으면 사는데 문제가 없어요

근데 계속 이렇게 좋은 상태일지 아닐지는 모른다네요
활동기가 오면 심하면 수술도 하고 일도 못할정도로
고통스럽고..

결혼하면 이 모든 걸 안고 제가 살아야하는데
참 혼란스러워요..
부모님한테도 말씀을 어떻게 드려야할지 모르겠고..

지금은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데 데이트 하면서도
문득문득 내 남친 환자지... 식단 조절해야지 하면서
걱정이 되고 신경이 쓰여요..

당사자인 남친은 오히려 관리도 안하고..
그렇거든요..

이렇게 쭉 건강하면 좋은데..
집에 있는 약봉지 보니 덜컥 겁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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