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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LG 용병타자 조셉 교체 결단 임박

ㅇㅇ |2019.06.03 20:11
조회 30 |추천 0

프로야구 서울LG트윈스 용병 타자 토미 조셉 교체 결단의 임박

 

LG 차명석 단장 이미 미국행

 

LG 류중일 감독 결단만 남아 

 

 

그라운드 위에서 모습만 봐도 생산성이 떨어진다. 장점으로 꼽혔던 장타력까지 하향곡선을 그리며 기대했던 해결사의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건강 문제에 대한 고민을 접어두고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마운드가 안정된 만큼, 타격을 끌어올려 투타밸런스를 맞춰야 전력보강에 나선 다른 팀들과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는다. 시즌 중반 LG의 최대 과제는 외국인타자 토미 조셉(28)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다.

숫자만 놓고봐도 평균 이하다. 지난 2일 잠실 NC전까지 36경기를 치른 조셉은 타율 0.262 7홈런 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56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과 타점, OPS 등에서 팀내 선수들과 비교하면 상위권이지만 비교 대상을 타팀 외국인타자로 잡으면 순위가 뚝 떨어진다.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 키움 제리 샌즈, 삼성 다린 러프, KT 멜 로하스 주니어, SK 제이미 로맥은 이미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거나 OPS 0.800 이상을 올리고 있다. 조셉보다 OPS가 낮은 외국인타자는 롯데 카를로스 아수아헤(0.719)와 KIA 프레스턴 터커(0.714) 뿐이다. 그런데 아수아헤의 경우 공격보다는 내야수비에 초점을 맞춘 영입이었다. 대체 외국인타자로 한국땅을 밟은 터커는 아직 15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홈런 페이스 또한 심각하다. 3월 8경기서 홈런 3개, 4월 8경기서 홈런 2개, 그리고 5월 18경기서 홈런 2개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21일 잠실 SK전 이후 11경기 동안 홈런이 없고 장타는 2루타 하나 뿐이다. 허리 디스크 증세로 엔트리서 제외된 4월 16일 이전까지 장타율이 0.500 였으나 이후 장타율은 0.386에 불과하다. 빅리그서도 거포로 주목받았던 자신의 장점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LG 구단의 입장은 뚜렷하다. LG 차명석 단장은 현장에서 교체를 바란다면 대체자를 영입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말부터 김동수 퀄리티컨트롤 코치를 외국인 스카우트 담당자와 함께 미국으로 보냈다. 리스트에 올려둔 선수들의 근황을 살펴보는 것과 더불어 조셉을 대체할 타자들도 몰색하고 있다. 조셉 영입 당시 리스트에 올린 타자들 대다수가 소속팀을 찾았고 시즌을 치르고 있으나 6월부터는 메이저리그(ML)와 마이너리그 모두 이적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ML 진입 가능성이 낮은 마이너리거의 경우 소속팀과 협상을 통해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되는 경우도 있다.

6월부터 트레이드 마감일인 7월 31일, 그리고 사실상 외국인선수 등록 마감일인 8월초까지는 각 팀 프런트 오피스의 역량이 시험대에 오르는 시기다. 대다수 팀들이 외국인선수 교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트레이드 협상도 꾸준히 이뤄진다. 지난해 LG는 부상으로 제대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던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교체하지 않았다가 뼈아픈 실패를 맛봤다. 당시 키움은 LG와 반대였다. 기대 이하였던 마이클 초이스와 이별을 통보했고 샌즈를 데려와 반전에 성공했다. 한국무대 2년차를 맞이한 샌즈는 올시즌에도 절정의 기량을 과시 중이다.

60경기 내외를 치른 만큼 각 팀의 장단점이 뚜렷히 드러난 상태다. 이제는 약점을 메워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 LG가 목표로 삼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기 위한 영순위 과제는 타선보강이며 이를 위한 지름길은 조셉을 대신해 타선에 힘을 불어넣을 외국인타자를 영입하는 것이다.

 

막강 마운드를 자랑하는 LG로서는 강력한 외인 타자를 보유한 SK(제이미 로맥), 두산 베어스(호세 페르난데스), 키움 히어로즈(제리 샌즈), KT 위즈(멜 로하스 주니어) 등이 부러울 따름이다.

 

조셉 교체에 관해 이미 구단에서는 의사결정이 끝난 상황. 류 감독의 결단 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KT, 한화 이글스를 만나는 LG는 조셉이 뚜렷한 반전 기미를 보이지 않을 경우 외인 타자 교체 작업에 들어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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