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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토닉 4년 이별..저는 환승일까요? 보험일까요?

루시리스 |2019.06.04 22:57
조회 1,694 |추천 1

4년을 결혼을 전제로 플라토닉사랑을하고 이별통보를 받은 30대남자 입니다..

 

 

이제 이별 4주차가되었네요. 그 전날까지 사랑을 부르던 여자가 하루만에 메세지를 삭제후 5시간뒤 는 생각할시간을 갖자. 그리고 10분뒤에 이별통보를 하더군요. 너무 당황해서 왜 하필 이사갈때 이별통보를 하는지 의문도 들었고 헤어지면서 반성도 하였습니다.

그냥 제가 무능해서 무관심해서 질렸답니다..2개월만 지나면 모든것이 해결되는것인데..


저는 그사람을 위해 공부하다가 몰래 택배 상하차 알바와 투잡까지하면서 기념일과 평소를 챙겼습니다.물론 일하면서 연락을 좀 못했던것도 있고 저만의 여가시간에 연락이 좀 뜸해서 매몰차게 군것도 있었습니다. 택배일까지는 부끄러워서 말을 못했던 제 잘못도 있습니다. 무능한걸 싫어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체력은 바닥이었고 미래의 안정적인 보장은 없고 결국 대화가 부족했던것도 사실이고 상대는 회피형이었고 저는 직설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저도 사람이기에 못해주고 몰랐던게 있었고 그사람의 미래를 보장해주지 못한게 크더군요 물론 상대도 통장에 800만원 정도 있었고 혼자살기도 벅찰정도로 능력이 있는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순결을 지켜줬다는것에 우쭐해서 지켜준다고 했지만 그 와중에 섭섭해서 모진말도 많이했던거같구요. 처음2년은 정말 열심히 했지만 그사람에게는 내사람이다라는 사랑을 못느꼇던것 같습니다.


자존심이고뭐고 존버,무언이런걸로는 제 감정이 감당이안되서 6번을 잡았습니다. 잡히질 않더군요. 어쩌면 잡히지 않고 더 모진말을 해주면 마음이 편해질거라는 생각에 이기심에 붙잡았던거 같습니다. 그 사람 대답도안하고 헤어지자마자 원래 예정된 기념일날 하트랑 각종 프로필뮤직 가사로 저를 괴롭히더군요. 물론 그전부터 달마다 장미메세지를 설정하기도 했었구요..헤어지고 프사와 뮤직으로 저를 답변하고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여자들이 헤어질때 좋아하는 나잘산다는 노래들요) 근데 막상 그사람 멜론친추되있어서 들어가보면 최근들은것들과 좋아요는 슬픈 노래로 듣고있더군요. 조금시간을 갖자는 위주? 이번주부터는 프사도 안바꾸니 또 의아합니다..참 저도 못난거 아는데 그사람이 뭐하고 있다는 안도감이라 해야할까 계속 쳐다보게 되네요.. 이별후 제가 설정한 프로필 뮤직도 아침마다 듣는거 발견했구요, 자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 사람이 새벽에 붙잡는 카톡을 보내도 1초도안되서 바로 읽긴하더군요..


이해가 안됬습니다. 서로  노력했던 거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희생만 생각해 자존감을 세우기 위해 저를 차단하지 않은것도 같고, 저 또한 차단 하기에는 기억과 미련때문에 지켜보면서 하루하루가 지옥같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죽을생각도 하고있었구요.약4주만에 10kg빠졋습니다.


지금은 살도 빠지고 머리도하고 운동도하고 그래서 좋아진점도 있지만 나이가 있다보니 당장의 일하기 전 2달이 지옥같습니다. 누군가를 만나서 하소연 할 나이도 아니며, 친구들도 다들 유부남이거든요.

 

마지막으로 붙잡았던 통화는 그 사람 혼자있고싶다에서 좋은사람만나고싶다로 변경하더군요. 저는 기다려달라라고 말만했을뿐  그 사람은 저한테는 좋은사람만나라 행복해라 그런말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너무 억울했습니다. 4년간의 이런사랑이 그사람에게 지옥이었을만큼 제가 복수당할 대상인가를요.. 저는 2달뒤에 성공해서 다가갈게라고 햇을때 예스or노라고 대답을 해주지않았습니다.


 정말힘드니 차단좀해달라고해도 알겠다. 그러고 전화도 차단한다. 그러고는 전화나 카톡 차단안하는 저 심리는 저를 지켜보기 위한 보험인가요? 아직도 제가 찍어준 프사들은 그대로있구요..물론 제가없으니 잘나왔으니까 해놨겠죠 제가뽑아준 인형사진까지..

 

나이가있으니 이런것에 의미부여 하고싶지 않습니다.

저는 복수심과 혹시나하는 보험 2가지의 여지를 다가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 사람은 음악듣는걸 좋아해서 퇴근시간에 항상 음악을 듣고 공유하곤 했습니다. 근데 요즘은 듣지도 않고 11시에 듣더군요. 버스막차시간과 그 사람의 통금 시간이거든요 . 참 저도 바보인거 아는데 11시까지 어떤남자가 생겼던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사귈때도 1년전부터 그런 흐름은 느꼈지만요.. 1년전 월요병하트라는 연속적인 상태메시지와 그 당시 들었던 음악이 "다른사람이 생겼어요"이거더군요 ..사람이기에 3년이 넘으면 흔들릴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이사가는 타이밍과 맞물려 모든것들이 상상하기가 싫습니다.

 

물론 그 사람은 자취를 하지만 한번도 집에 가본적이 없습니다. 배가 너무 아파도 화장실 한번 빌려주지 않았습니다.

 

항상 먼저 배웅을 갔고 바래다줬고 버스비라도 아끼려고 한시간 집에걸어오거나 택배 일하고 바로 데이트한적도 있어서 피곤해서 버스타고 종점까지 잔적도 있습니다.

 

2년차일때 제가 권태기라고 말한적 있었고 이별통보도 했었습니다. 그때마다 바로 잡으려해서 잡혔고 서로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그냥 참은거 였나봐요..그 사람의 노력의 기준에서 제가 사랑을 못느꼈나 봅니다. 육체적 사랑이 없기 때문인것도 큰가봐요..

 

어쩔수 없는 현실의 벽이라면 이해하겠지만 이별후에 마주보고 솔직하게 얘기하면좋은데 그것도 무섭나 봅니다. 처음잡을때 눈도 못쳐다보더군요 제가준 과일을 들고 들어가면서..먼발치 쳐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이사가면 다해결될거라 생각하는지.. 4년동안 사귈때도 남친있다고 카톡에 티를 안낸 사람이니까요..


지금은 낮에는 운동하며 괜찮다가도 시간이 약인데 왜 저는 억울한걸까요 더 깊어지네요 정말 무능과 제가 무관심해서 헤어진걸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환승인가요 ?보험인가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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