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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위성채널 알자지라 방송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납치된 한국인 남녀 인질 모습을 방영한 가운데 이 동영상에는 지난 29일 목소리가 공개됐던 임현주(32) 등이 화면에 등장했다.
알자지라 방송이 공개한 화면에는 총 12명이 등장하며 이가운데 여성 5명은 앉아 있으며, 나머지 여성 3명과 남성 3명은 서 있다.
앉은 여성은 왼쪽부터 임현주(32), 한지영(34), 유정화(39) 이정란(33), 한혜진(31)씨이며, 뒷줄에 서있는 여성 2명은 김지나(32), 김경자(37)씨다. 탈레반은 이들 여성 모두에게 ‘부르카’라고 부르는 히잡을 씌웠다.
촬영 분량은 1분 정도이며 이들은 어두운 곳에서 카메라를 정면으로 보지 못하고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땅을 내려다 보고 있으며 겁에 질린 듯 지치고 긴장된 모습이다.
카메라는 오른쪽 아래 앉은 여성부터 시작해 천천히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기면서 5명의 모습을 비췄고 다시 오른쪽으로 화면이 옮겨져, 서 있는 나머지 6명의 모습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촬영했다. 남성들은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 가운데 한명은 태극기가 선명하게 새겨진 빨간색 조끼를 입고 있다.
알자지라는 이 동영상 촬영한 지 4일 정도 됐으며, 아프가니스탄 바깥에서 입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afp, 로이터 통신 등은 아프가니스탄 무장 세력인 탈레반이 한국인 남자 인질 1명을 살해했다고 31일 새벽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탈레반 대변인으로 알려진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afp와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탈레반 죄수 석방과 관련해)여러번 협상 시한을 제시했지만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이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결국 오늘밤(30일) 8시30분(현지시각·한국시각으로 31일 오전1시) '성신(sung sin)'이란 이름의 인질을 ak-47 자동소총으로 총살했다"고 주장했다.
탈레반이 살해했다고 밝힌 '성신'은 인질 가운데 심성민(29)씨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심성민씨는 살해되기 직전에 일본 nhk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여성 3명과 함께 민가에 억류되어 있다"고 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