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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에서 거절당했어요

상처 |2019.06.14 20:04
조회 20,153 |추천 5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분식집에서 거절당했어요
일단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지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상태고
20대 후반이고 사회생활을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집안이 풍족해서
경제적 지원을 받으면서 살고 있어요
제가 집 앞에 분식집을 아침점심저녁으로 매일 가요
배달음식은 처리하기 너무 귀찮고
그렇다고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 집 앞이라
세끼를 거기서 해결해요
집에서 부모님은 맞벌이하시고 제가 집에서 안먹으니
요리 자체를 안하시고 회사에서 드시고 오세요
아무튼 저는 또 잘 먹는 편은 아니예요
그냥 맛만 보는 정도....
위가 너무 작아진 것 같아요 원체 입도 짧고...
그렇다고 식탐은 없는 건 아니고
남들보다 많아요
그래서 분식집 갈 때 보통 메뉴3개를 시켜요
대신 아주 조금씩 먹어요
김밥 라볶이 순대 시키면
김밥 순대는 두세개정도 라볶이는 한두젓가락....
돈까스 라면 볶음밥 이렇게 시키면
돈까스 두 개 라면 두젓가락 볶음밥도 두숟갈...
생각해보니 한 메뉴당 세 번 정도 손이 가네요
그래서 맨날 많이 남기긴 해요
그래도 제가 많이 팔아주니까 좋은 거고 아까운 건 내 엄마 돈이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남기긴 한데
주인이 진짜 싫어하는 티 엄청 내요
왜 저렇게 남기냐면서....
근데 오늘 갑자기 거절당했어요
아가씨한테 안팔겠으니 나가달라고...
아무말도 못하고 왔어요
진짜 상처를 많이 받은 느낌...
법적으로 처벌하고 싶어서 지금 변호사도 알아보고 있어요
근데 이게 진짜 내 잘못이에요?
추천수5
반대수246
베플ㅇㅇ|2019.06.14 20:13
변호사 말고 의사 알아봐라. 그 아줌마 오지랖만 부린다 생각해? 음식물 쓰레기 차치하고라도, 날마다 와서 세개 시켜서 깨작거리다 가면 속 터질걸? 처음엔 음식이 맛이 없나? 할거고 그담엔 맛없는데 왜 또 왔지? 하다가 아무리 돈을 내도 내가 만든 음식 삼시세끼 깨작거리다 가면 누가 기분 좋겠냐고. 옆자리 손님들도 혹시 음식이 뭐 잘못 됐나? 의심 할수도 있고. 나라도 거절하겠다. 꺼져. 그 아줌마 깨작충 거절할 권리 있다.
베플|2019.06.14 20:56
무조건 많이 팔아서 돈많이 벌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글쓴이같은 손님이 와도 별신경 안 쓰겠지만 맛있게 먹고 가길 바란다면 팔기 싫을 수 있지요. 그 음식들을 내놓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과 재료가 얼마나 아까울까 그런 생각 안 들어요? 글쓴이가 먹고나서 그 테이블 치울 때 짜증날 것 같은데... 자작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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