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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집단범죄를 규탄하는 위안부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일본 최상의 우방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입법부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만행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시인과 사과를 촉구한 것이다.
우리가 그토록 애타게 밝히고자 했던 진실 규명에 미국이 우리의 주장을 인정해준 올바른 결단이었다. 미국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미국 의회가 “20세기 최악의 인신매매 사건 중 하나”로 규정한 엄정한 권고는 꽃봉오리 같은 젊은 여성들을 성적 착취 대상으로 희생시키고도“그런 일이 절대 없었다”고 강변하는 일본의 후안무치한 태도에 대해 세계 최고의 경찰국가이자 인권국인 미국만이 할 수 있는 준엄한 심판인 것이다.
굳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아니라도 그동안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왔다. 지난 6․25 남침 전쟁 때 함께 피 흘리며 우리를 도와주었고, 오늘의 경제를 이루는 반세기 넘는 세월동안 우리의 안보를 지켜 주었던 미국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결의안 채택은 미국의 올바른 결단으로 다시 한 번 우리를 감동시켰다. 수많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이미 유명을 달리한 할머니들,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천추의 한을 미국이 씻어준 것이다.
다시 한 번 미국의 올바르고 정의로운 결단에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