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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인데 긋는 것에 깊은 공포를 느낀다는 것은

ㅇㅇ |2019.06.24 03:25
조회 247 |추천 0

목을 조르고 허벅지를 때리며 진정을 한다.
정신과 상담 받고 싶은데 엄마는 내 우울증을 인정하지 않고 다리 골절로 걷지 못하는 난 혼자 갈 수도 없다. 같은 우울증인 사람들과 소통할 수도 없다. 난 긋는 자위에 대한 경험이 없고, 걔네가 올리는 자해 포스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몸이 떨리니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럼 나는 누구와 소통을 해야 할까? 친구는 내가 걷지 못하니 못 만난 지 오래고, 집으로 초대하는 것도 옛날부터 엄마가 금지해왔다. 엄마와 동생과는 우울증으로 짜증이 많아진 나에게 지쳐 대꾸하지 않고 넷상 친구들도 내 우울에 질려 가버렸다. 함부로 죽지도 못하는 게, 난 걷지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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