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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누드 파문이후 남몰래 공부해 경희대 합격

|2006.02.09 00:00
조회 2,203 |추천 0
lpg 수아, 남몰래 경희대 합격…"음악 제대로 배워보고파"

(고뉴스=백민재 기자) 누드 파문으로 홍역을 치러야했던 8등신 미녀 그룹 lpg의 멤버 수아가 꿈에 그리던 캠퍼스를 밟게 됐다.

수아는 경희대 `2006학년도 학사편입학' 시험에 응시, 지난 7일 예술학부 포스트 모던 음악전공에 당당히 합격했다. 이에 따라 수아는 오는 3월 개강이 시작되면 3학년생으로 경희대 학생으로서 교정을 거닐 계획이다.

그녀는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대학의 꿈을 접어야했던 암울한 시기가 있었다. 또 당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잘못 선 대출보증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일반인 누드에 임해야 하면서 눈물의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학업에 대한 꿈을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던 수아는 남몰래 사이버 대학과 한국방송통신대학을 다니면서 틈틈이 학업을 이어왔다. 결국 지난해 12월 4년제 대학 졸업 인정 학위를 따내며 남다른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lpg의 소속사측은 "lpg 활동이 시작되면서 스케줄 때문에 잠잘 시간도 없었을 것"이라며 "집에 가서는 강의를 듣느라, 숙제를 하느라 토끼눈이 되기 일쑤였다"고 그간의 사정을 전했다.

수아가 사이버 및 방통대를 다니면서 받은 평균 학점은 4.5 만점에 4.11. lpg로 바쁠 지난해 마지막 학기에서도 수아는 4과목을 a+로, 한 과목을 a로 마치는 악바리근성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학업에 대한 수아의 열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1월 경희대 학사편입학 시험에 응시해 결국 당당히 합격증을 받아낸 것. 꼭 캠퍼스에서 많은 동료 친구들과 공부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해서 결국 소속사 몰래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수아는 "돈 몇 백 만원에 옷을 벗어야했냐는 네티즌들의 글을 보면서 너무도 마음 아팠던 것이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분명히 돈 몇백에 흘리지 말아야할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많고, 또 돈 몇백에 대학의 꿈을 접어야하는 사람도 많은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또 "음악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생각에서 이 학과를 선택했다. 또 작곡, 작사 등을 제대로 배워 향후 좋은 곡들도 만들고 싶다"고 나름의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lpg는 조만간 기존 타이틀곡 '캉캉' 대신 '나쁜 남자'로 후속곡 인기 몰이에 들어갈 예정이다.



nescafe@gonews.co.kr <저작권자ⓒ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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