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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더 느끼는건데.

ㅇㅇ |2019.06.25 23:04
조회 46,575 |추천 448

가끔

진짜 백프로 있는 그대로의 날 사랑하는 존재는
내 개뿐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물론 가족들도 날 사랑하겠지.
하지반 내가 진짜 인간쓰레기가 되더라도 그럴까?
사회적으로 막 지탄받고
심지어 히틀러처럼 역사에 남을 악인이라도 그럴까..?

근데 그래도 내 개는 나 보고 꼬리쳐 줄 것 같은 느낌

심지어 내 머리가 돌아서
자길상처입히거나 죽이려고 해도
그래도 내 개는 나와 눈 마주치면 꼬리부터 쳐줄거 같아.

세상 그 어떤 가족도 내게 그렇게까지 못하고
나도 물론 그 누구에게도 그렇게 못해.

그러니까 절대로,
설령 내 밥값 없어 쫄쫄 굶더라도,
나는 내 개를 배신 할 수가 없어.

이런 마음을 어디가서 만나.
인간 사이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글자 그대로 "무조건"인 마음인걸.

그래서 난 저 사람을 사랑해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내 개가 만족하고 웃고 행복하고 그런거 보고싶어.
내 개가 만사 제치고 사랑한 인간이
장말 그럴 가치가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내가 내 자신에게 증명하고 싶은거야.

개는 15년 이상 사니 신중하게 입양하라는 말 보면,
이제는 맘이 아파.

그거 너무 짧아...






추천수448
반대수9
베플지나가는행인|2019.06.26 18:03
그러하다 한30년살았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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