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이별을 했어요
분명 아침까지만 해도 사랑한다고 말했던 그 사람이 저녁에 갑자기 헤어지자고..
당연히 그에게는 갑자기 가 아니었겠지만
마음이 변한 것도 아니고 그냥 결혼할 때가 된 것 같은데 나와의 결혼생활은 그려지지 않는다는 게 이유 그러면서 7개월중 5개월은 고민했다는게..
다른핑계를 찾고싶었는데 내가 너무 잘해서 핑계거리를 찾을수가 없었다고 그래서 이렇게 솔직하게 말한다는게 무슨말인지..
물론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에요 나도 문득문득 그런 생각을 해왔기 때문에
하지만 지금이 좋아서 ,그리고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 지금 나의 감정에 최선을 다해야지 생각하고 정말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그래도 반년이라는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나는 많이 믿고 사랑했는데
이런 식의 이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어요 정말로..
어쩜 준비할 시간조차 주지않고 이렇게 단칼에 말하는지
그럴 거였으면 조금 티라도 내주지 .. 너무 평소와 같이 표현하고 행동하고 왜 그랬을까
그 말을 듣는 순간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그리고 여러 가지 많은 생각들과 질문들이
내 머릿속에 내리꼿히는데 차마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낼 수가 없고 말문이 턱 막혔어요
그냥 너무 당황스럽고, 아프고 그 사람이 미워지고
아 이런게 진짜 생이별인 걸까 이렇게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헤어져야 한다는 게 나는
이해가 가지 않으면서도.. 그래 받아들여야지 뭐 어쩌겠어 하고는 그때부터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는데
울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토닥여주지 않는 그의 모습에 이별을 실감하고
그렇게 하루를 꼬박 샜어요..
한숨을 못 자고 먹지도 못하고.
역시나 이별은 힘들고, 이런 식의 이별은 말로 표현이 안되는 감정이네요
그 사람이 보고 싶고 좋아하는데 잡고 싶은 그런 게 아니라 사람에 대한 배신감이랄까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고 심장이 아파요
이별은 이런식으로 하는게 아니라고 말해주고싶고
정말 사람에대한 예의라고는 전혀 없는 너무 이기적인 헤어짐이 억울하고 분통하고..그래요
그리고 추억들이 떠오르고 나에게 했던 말과 행동들,함께했던 약속들 생각에 슬펐다가
그건 다 거짓이었다는 것에 화가 났다가
그래 이런 식의 이별을 한 사람이라면 차라리 빨리 헤어지는 게 잘 된 일이야 체념했다가
감정들이 소용돌이치네요
내 인생에서 가장 아픈헤어짐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그사람이 정말 후회하고 나만큼 아팟으면 하는 바보같은 생각들뿐..
자꾸 머릿속에 정말 그런이유가 다였다면 그동안 왜 그런건지 미치겠어요
이럴땐 어찌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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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고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