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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완전체인걸 뒤늦게 알게됐는데.. 죽고싶네요...

wktkf |2019.06.26 19:02
조회 5,175 |추천 0
방탈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 가족이 완전체인걸 몇년간 싸우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멘탈이 다 나가서 자살시도 한 적도 있고 시체같이 몇년을 살았네요. 남들 취업 준비 할때 저는 그러지도 못한체 나이만 먹게 되었습니다.
이젠 식당이나 콜센터밖에 할 수 있는게 없는거 같아 매일 죽느냐 사느냐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집은 굉장한 가부장적인 집이고 아빠가 폭력을 많이 휘둘렀습니다. 엄마는 젊었을때 아빠랑 몸싸움 한 적도 있었다고 그러더군요.
제가 5~6살쯤 기억이 나는건 집이 굉장히 살벌했어요. 말했듯이 아빠의 폭력때문에요. 엄마가 맞은걸 본 적도 있고 오빠도 많이 맞고 자랐어요.
남자라서 더 경고도 없이 그냥 무작위로 때렸습니다.
풀스윙 날려서 뺨때리고 발로 차고 욕과 함께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네요. 엄마도 자기 맞을까봐 뒤로 물러나있고(참 비겁하다고 생각해요) 보통은 자식대신 나서서 맞지 않나요? 때리지 말라고 감싸주면서 자기가 맞는거요. 당연한건 아니지만 너무 엄마는 뭐랄까...자기 몸만 챙기는... 그래놓고 자식이 몇십분 맞았다 싶으면 그제서야 아빠를 타이르듯 달래더군요.
항상 이게 반복이었습니다.
제 밑으로 동생이 있는데 아빠는 동생만 이뻐했습니다.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예뻐하는.
동생이 하는건 다 무한 신뢰를 했어요. 그냥 무조건 얘가 하는건 다 잘한거고, 얘는 알아서 잘한다 이런식.
이미지를 만들어버리고서 동생을 거기에 끼워 맞추는거죠. 뭘해도 다 신뢰하고 존중했습니다.
그 안에서 저만 온갖 강요와 엄마의 분풀이를 듣고 자랐습니다.
엄마도 어느순간 괴물이 되더군요. 아빠가 3년정도 유난히 엄마를 들들볶았던 적이 있어요.
참고로 아빠는 맨정신에 폭력 씁니다.
알콜중독자는 아니지만 술도 좋아하시긴 했어도 어쨌든 드라마처럼 술 먹고 아내 때린게 아니라 맨정신에 자기 마음에 안들면 때렸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위협을 가한적이 더 많았어요. 때린적도 있고 때릴려고 손이 올라가고 맞기 싫으면 자기 말 들으라 이거죠. 이건 뭐 자식들한테도 똑같이 그랬어요. 아빠가 왕이죠.
엄만 늘 아빠가 빨리 뒈져버려야 한다고 욕하면서도 이혼을 안하더군요. 항상 자식들때문에 이혼 안한다고 입에 달고 살았죠. 하지만 전 알아요. 그게 핑계라는걸.
본인이 이혼녀가 되는게 싫고, 폭력적인 남편에게 코피 터져가며 이혼 서류 내미는게 두려웠을거고 사회 생활 하는게 두려웠겠죠. 오랫동안 주부였으니까.
그러면서 엄마도 이상해졌습니다.
저에게만 모함을 하기 시작했고 온갖 패드립과 사소한 것까지 다 비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수십년을 살면서도 어릴때는 제가 되게 착했어요. '저러다 말겠지. 모함 안하던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항상 기도를 하며 지냈지만 소용없더군요.
그냥 할 수 있는게 기도밖에 없고
동생은 아빠가 이뻐하니 함부로 못하고
오빠는 힘이 쎄니 만만한게 저였나봐요.
이젠 하다하다 동생이 저와 나이 차이가 별로 안나서
제가 10대때부터 동생과 엄마가 둘이 저를 모함하고 그러더라구요. 둘이 편 먹고 "철없다. 동생 반만 닮아봐라" 이런식으로 그러고. 동생도 부모님께 워낙 오냐오냐 자라서 자기 생각이 다 맞는 줄 알아요. 한살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자세히 쓸수는 없지만 많이 학대를 받고 자랐습니다.
아빠의 공부 강요와 엄마의 모함, 패드립으로 인해 밖에서의 생활이 엉망이었어요.
등신같이 착했던 저는 부모님 욕 먹이기 싫어 밖에서 저에게 못되게 구는 애들한테 따지지도 못하고 괴롭힘 당하고, 이간질 하는 애한테도 뭐라 못하고.
왜냐하면 엄마는 제 사소한 행동까지 지적하면서 "니가 이런 행동하면 부모 욕먹이는거다. 남들이 뒤에서 욕한다"이럽니다. 그런데 뭘 크게 잘못한 행동이 아니었어요. 그냥 분풀이. 하다못해 치킨 먹다가 뼈에 살이 눈꼽만큼 남아있는걸 보고서 저에게 저러더라구요.
저도 개념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사람을 때리고 다닌다거나, 누구를 괴롭히거나 했다면 패드립을 당했을때 억울하지도 않죠. 오히려 저는 학교에서 괴롭힘 당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선생님들께 모범 학생이라고 칭찬도 많이 듣고
정말 도덕적으로 사는 착한 학생이었어요.
웃긴건 오빠나 동생한테는 아무말 안했어요. 패드립도 모함도.
똑같은 행동을 동생이나 오빠가 할때는 아무말 안하고
저한테만 머리 때리면서 패드립치고.
동생은 옆에서 엄마 편 들면서 "철 좀 들어라"이러고.
너무 억울했어요.
동생이 잘못해서 싸움이나도 엄마는 오자마자 자초지종 들어보지도 않고 항상 동생편만 들고 저에겐 욕과 멱살을 잡은 적도 있구요. 동생은 옆에서 자기 잘못을 저에게 떠넘기고 사과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항상 이런식. 엄마가 가만히 있는 저를 모함할때도 옆에 있던 동생이 엄마 편들며 거들고 저만 나쁜년에 철없는 사람으로 만들더군요.
동생이 영악한게, 아주 어릴때부터 존중 받고 자라서 그런지 자기 부모가 잘못한거를 무조건 감쌉니다.
아빠가 저에게 온갖 강요와 폭력을 써도 "아빠가 속으로는 미안해할꺼야"이러면서 말을 지어내서 감싸요.
누가봐도 괴물인 상황에서, 욕과 폭력에 물건 다 때려부수고 있는 상황에서 저런 소리를 하더군요.
엄마가 저를 근거없는 말로 모함할때도 저런식으로. 말을 지어내서 부모 편을 들고, 저에게 저런 말들을 자주 했습니다.
동생이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저는 혼자가 되기가 싫어서 그냥 애써 현실부정 했어요.
오빠도 아빠한테 맞고 커서 중학교때쯤부터 이상하더라구요. 오빠는 쭈굴이 같이 살아서 학교에서도 심하게 괴롭힘 당하기도 했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이미 초등학교때부터 많이 맞고 자라서 이상해진듯 했어요.
자기가 맞을 짓을 안했는데도 아빠가 개패듯이 때리고 나서, 몇십분 지나면 태평하게 밥 먹으면서 티비보고 웃고있고;;
저라면 내가 맞을 짓을 안했는데 저렇게 맞으면 억울하고 이 집을 빨리 떠나야겠다고 생각할텐데 그냥 이상하다고 생각만 들었어요.
아빠는 자기 생각대로 안하면 틀렸다고 생각하면서 폭력을 쓰고 니가 맞을 짓을 해서 맞은거라고 항상 피해자에게 떠넘깁니다.
이것 또한 잘못된걸 저만 10대때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아무도 이게 이상하다고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동생은 이쁨 받고 자라서 거의 맞은 적도 없고 공부 강요도 모함도 없이 자기 하고 싶은거 잘만 하고 자랐습니다.
그렇게 성인이 되고 원래 학생일때는 아빠, 엄마가 동생 말만 존중하고 뭐 상의할때도 동생한테만 물어봤습니다. 항상.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공부도 제가 제일 잘했고, 그 외 예체능 같은것도 상장도 많이 타온것도 저였고 반에서 반장도 여러번 하고 담임선생님께 칭찬을 듣던것도 저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단한번도 아빠가 저에게 의견을 물어보지 않더군요. 무조건 명령. 통보였죠.
오빠도 그렇게 살다가 성인이 되고나서 힘이 쎄지니까 아빠가 자기가 무서웠는지 그제서야 오빠한테 의견을 묻더라구요. 그럼 뭐합니까? 이미 또라이가 됐는데 오빠도. 오빠는 어릴때부터 옳고 그름을 판단도 못하고 무조건 부모 말이 다 맞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엄마에게 모함 받을때 오빠도 거들었거든요. 부모한테 대든다고.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일 하지 않는다"라고 말도 못하게 하더군요. 무조건 입다물고 듣고 있으라하고.
엄마도 똑같아요. 항상 입다물고 듣고 있으라하고.모함을 했죠. 패드립과. 너무 억울했습니다. 아무도 제 편은 없었어요. 집안 사람 모두.
엄마도 저 중학교때 완전체가 되버렸고,
항상 동생이랑만 쇼핑가고 운동가고 놀러다니고.
저만 집에서 외톨이였네요.
이 문제 말고도 여러 문제가 크게 터져서 가족들과 싸우게 됐습니다. 이제까지 내가 이 집에서 존중도 못받고 자란 거에 대한 것들로요. 그렇게 몇년을 싸웠고 저는 폐인으로 살았습니다.
넋이 나간체로 히키코모리같이 지내고 매일 대성통곡하고 가족들 앞에서 대성통곡해도 하나같이 자기 잘못은 없다 그러고 저만 정신병자 취급하더군요.
정신병원에 쳐넣기 전에 입닥치라고 하고.
친척들이며 동네 주민들에게 제가 미쳤다고 정신이 이상하다고 소문을 내고 다니고.
굶기고 때리고 그렇게 몇년을 보냈습니다.
완전체 남편 글과 너무 똑같습니다.
자기 잘못은 전혀 없고, 피해자에게 다 뒤집어 씌우고
기억 리셋, 말을 지어내고(자기가 잘못해서 하게 된 일을 자기한테 유리하게 말을 지어내서 생색을 냅니다), 말의 뉘앙스 이런것도 못알아듣고, 원인 과정은 빼고 결과만 생각을 하고. 엄~~청 많아요. 진짜 많아요.
그래서 아 가족들이 완전체여서 내가 그동안 이상하다고 느꼈던 거구나 라고 최종 판단이 섰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고, 30대가 되버렸네요.
취업준비도 못해보고(고통호소하면서 싸우느라)
충격이 커서 쓰러진 적도 있고
완전 폐인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가족들은 잘만 직장 다니고 자기들끼리 맛있는거 먹고 여행 가고 피해 본게 하나도 없습니다.
저만 주변 사람들에게 정신병자라고 소문내고 다니고 자기들은 세상 좋은 가족인척,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고 애가 자기 속 썩인다고 한숨쉽니다. 적반하장이죠.
그동안 동생이 어릴때부터 말이 지어내면서 부모 옹호한거에 속고 살았던 몇십년이 피눈물 나게 만드네요.
하기야 자기 잘못도 떠넘기는 동생의 말을 왜 들었을까요?
가부장적인 집안이라 사과하는걸 쑥쓰러워하나 싶어서 합리화한것도 있었습니다.
그냥 항상 대충 넘어갔거든요. 단 한번도 사과 받은 적도 없었어요. 알고보니 자기 잘못이 없어서 사과를 안한거였대요.

전 너무 억울합니다. 너무 간단하게만 써서 제 억울함이 남들에겐 잘 안느껴지실 수 있지만
지난 몇년간 싸워본 결과 4명이 다 완전체가 확실하다는 결론이 나왔어요. 어디까지 공감능력이 없는지 테스트도 많이 해봤구요.

전 너무 너무 억울해서 살 맛이 안납니다.
친척 누구도 도움 청할 사람도 없고
학창시절도 왕따 당해서 친구도 없고
그나마 친하다 싶은 친구에게 털어놓았지만
자기 일 아니니 별 관심 없어하더라구요.
오롯이 저 혼자 입니다. 이 세상에.
하고싶던 직업도 날라갔고, 돈은 벌어야하니
식당에서 일할수밖에 없는 너무 억울하고 피눈물이 납니다.
우울증에 불면증에. 무기력하고. 세상 다 산 것 같아요.
내가 너무 현실부정 하고 살았구나 진작에 이상하다는걸 확신하고 성인돼서 따로 살았으면 좋았을까 싶다가도 아빠가 워낙 저를 소유물 취급을 해서 자취해도 집에 주말마다 찾아올 사람입니다.
저는 꼭두각시로 살아왔구요. 지옥입니다. 덫에 빠져 나오지를 못하고 저만 피해보고 패륜아에 부모한테 대든다고 정신병자라고 동네에 소문내고 다녀서 밖에 다니는것도 신경쓰이더군요.
남들이 어떻게 보든 이젠 상관없어요.
중간에 저는 싸우다 죽을뻔 한 적도 있었어요.
같이 살아보지 않는이상, 남들은 알 수가 없죠.
욕하기만 바쁘지.

가족들 다 죽이고 싶습니다.
도저히 살 맛이 안납니다. 내 인생 망친거 보상 받고 싶어요. 평생 아빠의 꼭두각시로 초,중,고,대를 보냈는데
직업마저도 날라가고 식당이라니... 이 억울함을 누가 알아줄까요.
어차피 남은 남의 인생이니 제 슬픔을 잘 모르겠죠.
왜 이들은 안죽는지 답답합니다.
완전체라 스트레스가 일반인보다 현저히 적어서 병도 안걸리나봐요.
암도 스트레스가 원인이잖아요.
제가 오히려 제 명에 못살고 죽을뻔 했네요.
저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지금도 지들끼리 저는 굶기고서 하하호호 하고 있네요.
자기 말 안듣다고 굶긴지 오래됐습니다.
제 취업에 방해도 몇년을 해놓고 저보고 놀았다고 하더군요. 그냥 다 누명을 씌웁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이젠 울 힘도 안 남았어요.
나만 죽기엔 너무 억울하고 살인자가 되는것도 억울하고
식당가기도 억울하고... 차라리 고아가 나았을텐데 싶네요. 사실상 초등학교때부터 고아라고 생각했습니다.
죽이고 싶어요. 죽어도 마땅한 인간들이니까요.
남들은 가정폭력 집에서 자랐어도 부모가 일찍 죽고 그러던데 왜 얘네는 병 하나도 없이 잘만 살아있는지 억울하네요.
이제 어떻게 살죠? 살고 싶지도 죽고 싶지도 않은데... 아무 의욕도 안생기고..무기력하네요.
독립해도 이들이 주말마다 쳐들어올테고...
가족같지 않은 이들이 불행했으면 좋겠는데 하늘이 원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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