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0여 년 전 우리나라는 기쁨과 환희도 잠시, 8.15 광복 후 겨우 걸음마하는 신생아 단계에서 1950년 북한의 6.25기습남침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맞고 말았다.
그러나 유엔과 미국의 지원과 도움으로 국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4반세기만 짧은 기간 안에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경제 발전과 정치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 군과 주한미군이 북한의 적화야욕을 막아 튼튼한 국방과 함께 경제 건설에 크게 기여한 점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국군의 이념과 존재 목적은‘국민의 군대로서 국가를 방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조국의 통일에 이바지’하는 것으로서 한 특정 정당의 혁명적 무장력으로서 혁명이나 침략을 위한 군대가 아니라 오로지 국가를 방위하기 위한 군대이며, 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국민의 군대인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 군과 북한군은 근본성격에서부터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많은 신생 독립국 가운데 민족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민주화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룬 나라는 우리나라뿐, 자긍심을 가질 만하다. 이러한 성공이 있기까지에는 국민모두의‘할 수 있다는 신념’과 피와 땀이 있었고, 특히 항상 조국의 안위(安危)만을 위해 고생해온 듬직한 군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