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의 4살 2살 아들, 딸둔 평범한 가장입니다.
와이프는 임신이후 육아에 전념하고 싶다하여 전업주부를 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결혼전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란 프로그램 애청자였습니다.
결혼 이후엔 슈돌을 보면서 이것저것 많이 보고 따라하는데
전 이프로그램때매 하루하루 스트레스가 늘고 있습니다.
1. 4살된 아들 심부름
대박이나 윌리엄처럼 어린 아이들이 어렷을때부터 심부름을 가는 장면 보면 혼자 심부름 가는거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스텝이 따라붙어 있지 않습니까? 근데 그걸보면서 이제 심부름 하나씩 시키고하면 아이 교육에 좋다는 말을.
네. 근데 이제 4살입니다. 아직 이르다 생각합니다. 아무리 집근처래도 사고의 위험도 있고, 세상이 워낙 흉흉하니 걱정이 큽니다. 품안에 자식이라고 아직 제눈엔 모든게 다 걱정이니까요. 그리고 위험도 위험이지만 솔직히 가게 주인분께 민폐라 생각합니다. 방송보면 유명인이고 카메라 달라붙고 사람들 관심이 많으니 혼자 심부름을 가더라도 많은이들이 도와주지만 현실은 냉정하잖습니까? 바쁜와중에 애기한명 들어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왔다갔다하면 신경쓰일게 안봐도 뻔한데...
2. 오감촉각놀이
샘해밍턴씨가 자주 아들들에게 오감놀이를 해주죠. 저도 아이 교육에 좋은 놀이라 생각하지만 한번 그 놀이를 집안에서 한다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준비해야할정도로 손이 많이가는 놀입니다. 방송보시면 와 집 개판됫네 저거 언제다 치우지 하지 않으셨나요? 전 그걸 매주 주말마다 저 쉬는날 제가 맡아하고 있습니다. 온집안에 넓게 비닐을 깔고 하지만서도 하고나면 난장판 난장판이 따로없습니다. 노는데 1시간 치우는데 2,3시간입니다. 그나마 요거트나 미역 이런건 한시간이면 치우는데 밀가루나 이런 가루놀이는 온집안청소하느냐 하루가 다갑니다. 그래서 제가 집에서 하는것도 좋지만 너무 자주인것 같다. 보면 요즘은 이런 오감놀이체험 놀이공간이 많다는데 그곳에가서 더 다양하고 넓게 다른 친구들이랑도 해보는게 어떻겠냐니, 슈퍼맨 아빠들은 다 자기혼자 애들 케어하는데 뭘 그리 힘들어하냐 입니다. 그런곳은 또 많은이들이 있어서 더럽다고도 하구요.
3. 육아참여도의 불만
저는 술담배를 일절안하고 부끄러운 얘기지만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일끝나면 바로 집입니다. 아침 9시~오후 6시 근무라서 8시쯤 집에나와 7시면 칼같이 집들어옵니다. 들어오면 저녘을 다함께 먹고 아내가 설거지할때 저는 아이들을 목욕시키고 나와 로션발라주고 잘때까지 최선을다해 놀아줍니다. 고맙게도 아이들이 10시 11시면 기절하다시피 순하게 자주기 때문에 그 이후엔 빨래개고 방한번 닦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주말은 다 쉬기때문에 토요일엔 가능하면 아이들과 나들이 나가고 있고, 일요일엔 아내에게 휴일을 주고 제가 혼자서 애둘 돌봅니다. 제 나름대로도 아내에게 하루의 쉬는날은 꼭 주고,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시간에 아빠로써 내새끼 키우는거니 당연히 최선을 다하는데 아내는 그것도 부족하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슈돌 출연진은 그거 자체를 촬영하므로써 돈도벌고 아무래도 연예인이란 직업특성상 여유시간 확보가 직장인과는 다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도 주5일 직장나가일하지 돌아와 3~4시간 잠깐이라도 애들보지, 주말엔 내가 애들다보지 쉬는날없이 일하랴 애보랴 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아내는 일요일 하루는 휴가면서 전 제대로 된 휴일자체가 없는건데 여기서 뭘 더 하란거죠?
4. 어린이집
둘째는 아직 어려서 불가하지만 첫째는 이제 슬슬 어린이집을 갈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성 성립도 그렇고 또래 친구들이랑 만나서 노는 시간도 그 나이때부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동시에 잠시라도 아내가 첫째 어린이집 보내고 체력적으로 충전할 여유시간을 갖을 수 있다고 보는데 아내는 어린이집 학대며, 전염병등의 문제로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슈돌에서도 애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가는게 한번씩 나오던데 나은이도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했고 근데 또 그건 안따라하네요. 아 잠시 어린이집을 보낼생각을 했습니다. 이동국씨의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 기억하시나요? 같은 동네라 그걸 어찌 알았나 상담받고 왔는데, 빈자리도 없고 원비도 생각이상이라 결국 포기했습니다.
5. 출연진의 육아용품 욕심
육아용품 같은 물건이라도 브랜드에따라 가격차이는 천차만별입니다. 그런데 슈돌에나오는 출연진의 육아용품이나 교육장난감을보면 꼭 사려합니다. 하지만요 그들이 쓰는제품 대다수는 절대 저렴하지가 않고 이름있는 브랜드입니다. 하다못해 협찬도 있는데 뱁새가 황새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고 우리 수준에 맞게 사야죠. 어차피 육아선배 얘기들어보니 애들 금방 크기때문에 비싼거 사봣자 잠깐이라고 하고요. 많이는 아니지만 저 외벌이로 세후 월370수령하고 있습니다. 집 대출금에 생활비에 애들키우는비에 미래를 위한 저축 그외 여러가지. 솔직히 벌이로 아이둘 키움서 그리 넉넉한 비용 아닙니다. 그렇다고 애들용품하나 못사는 상황도 아니다만 전 분수에 맞게 아이용품을 샀으면하는데 냉정히 겉멋만 들었습니다. 연예인의 소비지출과 일반인의 소비지출이 다르단걸 왜 안받아들이는지
진짜 갈수록 그 프로그램 보면서 솔직히 폐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슈돌볼때마다 냉정하게 현실성은 참 없는 프로그램 같네요.
이젠 그 프로그램만 보면 짜증이 치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