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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결혼에 대한 확신과 불확신으로

lee2 |2019.06.29 16:17
조회 1,94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희는 현재 1년 6개월 연애 중인 커플이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던 커플입니다.
남자친구는 이성적이며 확신이 들어야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습니다. 
저는 감정적이고 예민한 성격있고 불안함을 잘 느끼지만 저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 저를 들어냅니다. 
연애한지 얼마 되지않아 남자친구는 저에 꼼꼼함과 세심함에 결혼에 대한 확신을 느꼈고 끈임없이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믿지않았지만 저의 예민함 상처들을 얘기하였을 때 남자친구는 저에게 그 상처를 치유해준다는 확신을 주며 믿어달라 하였고 그 외 연애하는 기간동안 확신이 생겼습니다. 
몇 개월 전 남자친구의 표현이 줄어들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또한 저에 대한 관심이 많이 없어진것을 대화하면서 많이 느끼게 되었고 그게 서운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섣불리 서운하다고 하면 혹시 지치진 않을까 생각들어 남자친구에게 연애에 관련된 사진도 보내보고 글고 보냈습니다. 돌려말하면 잘 모른다 라는 남자친구의 말이 떠올라 용기내어 서운함을 말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미안하다며 노력한다고 했습니다. 
혹시 나에 대한 표현이 줄어든건지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있는지도 물어봤지만 늘 괜찮다고 했고 아무일 없으니 걱정말라고 했습니다. 남자친구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싶었지만 강요하는게 아닌가 싶어 더 이상 물어보지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저의 서운함이 폭팔해버렸고 저의 서운함 때문에 남자친구가 힘들어질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을 해서도 나로 인해 내 사람이 힘들어해서 결혼생활을 망칠까봐 두려움이 밀려왔고 결국 저는 헤어지자고 하였습니다. 
그 말에 울면서 달려온 남자친구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저희는 서로를 바라보며 한참을 울었습니다. 저는 저의 생각을 말했고 남자친구 또한 자신이 부족하게 하고 있던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 컸고 예민함 때문에 자신의 가족들도 받아들이지 못할거같고 이런 것들로 인해서 싸움이 반복될까봐 걱정이 많았고 그래서 저를 놔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구요. 
나와 같은 생각을 했다는 것에 놀라웠고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걸 받아드리며 극복해보자고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저는 예민한 저를 다시 돌아보게 되고 , 과거에 상처에 두려움을 떨쳐버리지 못해 지금 내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변하지 않으면 반복될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결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져 버린걸까요?남자친구의 더욱 줄어든 표현, 그걸 티내려 하지않지만 티가 나버린 저.. 
저는 남자친구에게 내가 먼저 변해보겠다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된 계기, 그리고 남자친구가 저에게 해줬던 것들과 감사한것들 앞으로 제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하였습니다. 남자친구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하지않아 답답했지만 끊임없이 저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너무나 한참뒤에 남자친구는 결국 힘들다고 얘기하였고자신이 무너질 것을 알았기 때문에 헤어지자는 말을 하지 말라고 했고, 저의 예민함으로 결혼을 해서 우리의 아이에게 그걸 스트레스 풀지 않을까, 우리가족(남자친구의 가족)에게 잘 할 수 있을까, 결혼을 하면 쉽게 헤어질 수 없는건데 또 이러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왜 여태 말을 하지 않았냐구요. 왜 혼자 끙끙앓고 있었냐고 했습니다.진작 이야기 하지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남자친구에게 내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면서 너의 입장을 생각해보고 이해하게 되었다구요. 내 표현방식이 잘못되었다는걸 알았고 나는 너와 마음에 대화를 하고 싶었던 것 뿐이였다구요. 내가 진지하게 이야기하면 부담을 느낄까봐 그게 서운함으로 돌아갔던것 같다구요. 그래서 제가 변하겠다고, 변함에 자신있다고, 다시한번 지켜봐달라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고 이야기했다며 다시한번 결혼 , 미래에 대해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그게 우리가 함께할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주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말에 대해 더욱 더 조심스럽고 신중에 지며, 표현은 예전처럼 할 수 있을지는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남자친구의 마음이 조금은 움직일 수 있을까요?
저는 제가 한말에 대해 후회합니다. 반성합니다. 그래서 제가 변하는 모습을 남자친구에게 보여주고 다시한번 저에 대한 확신을 주고 싶습니다. 뒤늦게 깨달은 남자친구는 제가 많이 미울겁니다. 
결혼을 하신 분들,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 모두 좋습니다. 남자분들의 입장에서도 여자분들의 입장에서도 모두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저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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