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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일하면서 생긴 에피소드

아젭라 |2019.07.02 11:34
조회 14,457 |추천 32

안녕하세요

전 애기들 자랑할려고 올리는건아니구

맨날 보기만하다 오늘 일하다 재밌는 보호자분들이 오셔서 한번 써보겠어요 ㅋㅋㅋㅋㅋ

일단 전 제목에서 말했다시피 동물병원에서 일해요

방금 있었던 일이라 까먹기 전에 올려요 ㅋㅋㅋ

다들 음슴체로 쓰던데 저도 음슴체로 쓸게요

말주변이 없는점 이해부탁드려요 ㅎㅎ;

 

부부가 16살 된 강아지를 데리고 왔음

보니까 동갑인지 와이프가 나이가 많은지 남편한테 너너 하는거임

진료 다보고 약나오는거 기다리면서 둘이 얘기를하는데 난 옆에 서있었음

강아지가 나이가 많다보니 눈도 잘 안보이고 침도 막흘리고 그러나봄

그래서 둘이 막 침을 하도 흘려서 미용을 해야되네 마네 하면서 얘기를하는데

남편이 [걍 왁싱할까? 싹다 밀어버리게] 하는거임

그랬더니 와이프가 [제정신이야? 헛소리하지마 니털 다밀어버리기전에] 이러는거임 ㅋㅋㅋㅋ

여기까진 걍 풉 정도였는데 그 뒤에 남편이

[아 침을 너무 많이 흘리잖아] 이러는거

그러더니 와이프가 [너도 침흘리잖아] 그러는데

이게 글로봐서 그렇지 실제로 들으면 진짜 웃기다구ㅠㅠㅠㅠ

심지어 경상도 사투리로 그러는데 너도 침흘리잖아 하는데 빵터진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입틀어막고 막 웃고있었는데 남편이

[난 자의적으로 닦을 수 있잖아] 이러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와이프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랄하지마 너도 내가 닦아주잖아 선크림바를때마다 침을 얼마나 흘리는지 아휴]

하는데 진짜 웃겨서 입틀어막고 배 꿀렁꿀렁하면서 개웃엇음 ㅠㅠㅠㅠㅠㅠ

 

이게 있잖아 글로봐서 저게 뭐가 웃겨 하는거지

실제로 들으면 진짜 개웃긴거야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 참 뭐같지만 이게 끝이야

에피소드 생기면 다시 오겠음 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32
반대수44
베플ㅇㅇ|2019.07.03 09:12
와이프가 너무 무식해보인다.... 저상황이 웃낀게 아니라 밖에 나와서 남편을 남들 앞에서 저리 막대하는건 서로 이상해보이네...그렇니깐 같이 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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