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여자에요.
엄마랑 사이가 어색하고 안친해서 미치겠어요.
남들은 다 엄마만 보면 측은지심이 든다는데 저는 사실 짜증이라는 감정이 앞섭니다.
엄마가 나와 다른 생각을 할 때면 엄마를 무시하며 면박을 주고,
엄마가 무슨 말을 하면 사실은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음에도 엄마는 틀렸다고 말하며
나도 그렇게 구질구질한 생각을 한 것이 엄마 탓인 것 같아 화가 나고 마치 내 치부를 들킨 것 마냥 반감이 들며 날카롭게 행동하게 됩니다. 막 쏘아 붙이게 되고그래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왜 그러는지.
엄마와 나 사이엔 도대체 무엇이 자리 잡고 있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