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4분쯤 서울 신정동의 10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뒤 인근 주민 3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불이 난 2층 상가 수학학원에 근무하는 강모씨(30)는 “건물에 불이 나진 않았지만, 비상벨이 울려서 학생들 60여명 정도와 함께 대피했다.아직 학원에는 들어가보지 못했다”며 “주차타워에 차를 하나 세워뒀는데 빼내지 못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불은 오후 6시23분쯤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상가 건물 옆 수도사업소 건물 1층 외벽에서 불이 시작된 뒤, 상가 건물 주차타워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수도사업소 건물에는 에어컨 실외기와 쓰레기봉투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