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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잘못된건지 봐주세요..

또미 |2019.07.22 01:22
조회 19,991 |추천 8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8개월차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의 말에 제가 자꾸 상처를 받아 자주 웁니다ㅠㅠ
오늘도 그러구요..
남편은 제 성격이 너무 이상하다는데..
길더라도 한번만 읽어주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오늘 낮에 남편이랑시댁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님께서 양산을 잃어버리셨는데 그게 생각나 백화점에서 양산을 사고 복숭아한박스를 들고 찾아뵙습니다.
선물 상자를 풀어보시곤 하시는 말씀이 너 속없다 였습니다. (남편만 직장에나가고 저는 주부여서 였을까요..?)
웃으면서(?)하시는 말씀이었지만 그래도 마음한켠에 제가담아두었나봅니다.... 몇달전에 상품권을 선물받아 꼬깃꼬깃 접어둔 상품권을 들고 시어머니 드리겠다고 한시간을 걸려 백화점에간 제 수고도 생각못하시고.. 그런말을 들으니 조금 서운했나봅니다. 그래도 끝까지 웃으면서 헤어졌습니다.
집에 돌아와 잘려는 순간까지도 귓속에 맴돌아 남편에게 위로라도 받자는 마음에 털어놨습니다.
사실은 어머님이 낮에 했던말이 오늘 하루종일 생각났어..라구요...
여기서 부터 입니다.
남편 하는말이 왜이렇게 소심하냐 였습니다.
남들한테 물어보라고.. 마음에 담아두는 제가 이상한거라고 하면서요.(대부분 안좋은말 들으면 일하다가도 문득문득 생각나지않나요..?)
왜 담아두냐 부터시작해서 처가에도 물어보라고합니다
만약 나와같은 생각이면 처가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하면서요.여기서 정말 울컥했는데 참았습니다.
저는 난그냥 하루종일 생각나 위로만 받고 싶었다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성격이 어쩌고 저쩌고...
트리플에이형이다. 진짜 소심하다. 그렇게해서 어떻게살래. 세상못산다. 등등 온갖말로 저의마음을 아프게했습니다.
제가 몸이 조금 안좋은상태인데 이것도 제 성격때문에 생긴거라 말합니다.. 정말 가슴이찢어집니다..
저도 화가나 그만하라고 그만말하라고 하자 이러는저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안방에서 나가버립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너무 길어질꺼같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남편은 제가 이상하다는데.. 저는 저이니까 모르잖아요.. 지극히 평범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말이죠.
어떤말이라도 좋으니 결혼선배님 ,언니,오빠,동생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8
반대수56
베플ㅇㅇ|2019.07.23 11:31
진짜 선물주러온사람한테 못하는소리가 없다 ㅋㅋㅋ 속없다라니 감사하게 받아야지 딸도 아니고 며느린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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