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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과거에 있던 일에 대해 얘기해보고싶습니다

구기부 |2019.07.22 14:48
조회 299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용기가 좀처럼 잘 생기지 않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됏습니다. 어떻게 말을 풀어야할지 잘 모르겟어서 글이 좀 길어요 이해부탁드려요ㅠ

과거에 잇엇던일은 제가 10살쯤에 엄마가 아는 아저씨한테 돈을 빌리셧는데 그대로 잠적을 타셧습니다 집에 저랑 그 아저씨만 남겨둔채로요 아빠는 제가 어릴때 이혼해서 안계시고 외동입니다

그 아저씨는 엄마가 돈을 빌려선 안오시니 저를 데리고잇겟다햇습니다 그렇게 한달정도 같이 둘이 별일없이 살다가 어느날 아저씨가 자기는 잘 반하는 사람이 아닌데 10살짜리엿던 저한테 반햇다며 지금 생각하면 소위 말하는 그루밍성폭력을 가하면서 반년정도가량 삽입을 제외한 성행위는 다 햇습니다 성행위할때 사용햇던게 알로에젤이엇는데 아직까지도 알로에냄새만 맡으면 구역질이 나와요

같이 사는 반년동안 엄마는 가끔 몰래 절 찾아와 금방 해결될거라고 말하곤 햇습니다 엄마한텐 아저씨가 날 자꾸 만지고 이상한걸 시킨다고 말할 생각조차 못햇어요 물리적인 폭력을 심하게 가하진 않앗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엄마는 커녕 그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햇습니다

그렇게 엄마만 기다린지 반년만에 엄마는 돈을 갚은건지 집으로 와서 그렇게 그 아저씨를 볼일은 두번다시 없엇고 엄마한테 성폭력 문제는 말할일없이 일상이 돌아왓나싶엇는데 또다른 문제는 그 후에 엄마가 자기를 그 아저씨와 비교하면서 저를 혼내는 일이 종종 생겻습니다.

엄마 말을 안듣고 숙제를 안햇다 하면 아저씨가 시킬땐 잘만햇으면서 왜 내말은 안듣냐 그렇게 그아저씨가 좋으면 다시 같이 살아라 이런말을 듣고는 결국 울면서 엄마한테 아저씨와 잇엇던 일을 얘기햇습니다 엄마가 없어지고 그아저씨랑 둘이 살면서 나한테 무슨짓을 햇는지 아냐 나한테 왜 그런말을 하냐 하니 엄마는 그런일이 잇는줄 몰랏다 미안하다며 혹시나 다음에 또 그런 일(성폭력)이 있으면 그땐 때리고 도망쳐라 자기신변보호아래 이뤄지는 폭력은 처벌이 안된다면서요.

정작 제가 듣고싶은 말은 그게 아니엇지만 그당시 찝찝함의 이유를 모르겟어서 두루뭉술하게 넘어갓습니다 그후에 저희가 그 일에 대해서 10년 넘게지난 지금까지 다시 얘기를 꺼낼 일은 없엇습니다 원래도 막 화목하다 할수잇는 가정은 아니엇지만 그 일 이후로 잊을만 하면 생각나서 항상 엄마와 보이지않는 벽이 쳐져잇는 기분입니다.

얘기를 잘 나눠서 응어리를 풀고싶은 마음이 크나 막상 용기가 잘 나질 않습니다 그때 왜 나를 버렷냐 정말 돈때문이냐 남성 성인과 둘이 살면 그런일이 생길줄 몰랏냐 혹시 내가모르는 다른 이유가 잇엇냐 물어보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정말 마냥 돈때문이면 어떡하지 그럼 나는 돈에 팔려나갓던게 되는건데 그럼 제가 너무 비참해질거같아 여지껏 못물어본것 같아요 엄마도 분명 힘들엇던 시기엿을텐데 제가 괜히 후벼파는일이 될텐데 만약 말한다면 어떻게하면 서로에게 상처를 최소화시켜서 대화할수잇을지...

남일이라면 저도 어렵지않게 조언해줄수 잇을거같은데 막상 제일이다보니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겟습니다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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