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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이런 글 남겨본 적 한번도 없는데 너무 답답해서 써봐요..
일년정도 좋아했던 남자인 친구가 있어요. 같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기분이 안 좋다고 하면 맛있는 걸 사들고 와주기도 했고 웃긴 표정으로 웃기려 노력해줬어요. 정말 잘해줘서 오해도 했어요.. 그래서 고백했지만 차였고 친구라도 옆에 있고 싶은 마음에 친구로 돌아갈 수 있냐는 그 친구의 말에 알겠다고 했어요... 그 친구가 아무렇지 않게 영화를 보자고 만나자고 술을 마시면 데리러 오겠다고 놀러가자고 친구들과 여행을 가자고 말할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나는 아직 그 애를 친구로 대하기 힘들거든요.. 근데 거부할 수 없어요. 그냥 만나는 것도 좋고 나를 웃으며 바라볼 때면 아직도 심장이 쿵쿵 거려서 거부할 수 없어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남자로서도 친구로서도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끊어내기도 힘들어요.. 저만 정리하면 된다는 거, 그 친구한테 더는 부담을 주어선 안 된다는 거, 그리고 그 친구는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 그 모든 걸 너무나도 잘 알아요.. 근데 내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친구들한테도 말할 수 없어요. 내 친구는 그 아이의 친구이기도 하니까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간절해서 밤마다 믿지 않던 하느님께 기도도 드려요. 너무 이기적인 거 알지만 내가 나쁘지만 한번만 그 친구가 나를 여자로 보게 해달라고 빌어요.. 이러면 안 된다는 거 너무 잘 아는데 제 이기적인 모습, 개인주의적인 모습, 그 친구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 모습..진짜 너무 힘들어요.. 그 친구에게 정말 좋은 친구로 남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요즘은 이런 생각을 해요. 그 친구가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전 친구를 위해 멀어져야 해요. 둘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요.. 그걸 보는 제 마음이 얼마나 망가지고 무너질까 생각만 해도 무서워요.. 나는 너무 이기적인 사람이라서 그 사람을 생각하는 척 나를 생각해요. 이런 내가 너무 싫어요.. 누구든 저를 이상하게 생각할 거 알지만 정말 누구한테든 말하고 싶었어요.. 내가 정신 차릴 수 있게 엄한 소리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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