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고1 1학기 성적표가 나왔고 결과는 진짜 망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표 보고 너무 나태하게 굴었고 공부를 안 했더라구요. 모의고사 수학 2 빼고 모두 1등급 맞았는데, 사실상 국수 제외하면 절대평가라 잘 본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내신은 3등급 중반 나왔어요. 공부를 안 한 건 아니지만, 열심히 죽을 듯 했다고 전혀 할 수 없는 성적이죠... 중간고사 때 엄청 말아먹고 기말 때 대부분 과목 석차를 반토막내고 했지만 등급은 저렇네요.
성적이 안 좋고, 목표 대학교는 없지만 약학과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웬만한 고등학교에서 1~2등급은 되어야지 약학과에 진학할 수 있다고들 하는데, 그만한 성적이 나오지 못 했어요. 제목 그대로 꾸준히 오르기만 한다면 학종으로 갈 때 괜찮을까요? 지금 03년생들부터 약대 입시 체제가 바뀔 거란 말이 많기도 하고... 정보를 수집하려고 해도 잘 안 모여요. 정시나 수시로 바로 가게끔 대학 체제가 바뀐다면 저희 때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거니 그건 또 그거대로 걱정돼요.
1학기 때 상 탄 거 하나도 없구 2학기 때 선행상(상점 일정 기준 이상 받을 시 모든 아이들이 받음)이랑 임명장 받을 거고, 그 밖에 탐구대회 두 개 출전하는데 가망은 없구요... 세특 분량 제한이 많아지면서 칸이 부족하다구들 하시는데 책 8권 정도 써서 내려고 하려구요. 담임 선생님께 3~4권, 진로 연계 과목 선생님께 몇 권 정도로... 제가 잘 하고 있는 게 맞을까요? 혹시 약학과 지망하시는 현 고1분이나, 고등학생 분들 있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