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알바를 한번도 안 해보고 이번이 처음 해보는거라 로망이 있었음
지원하는 곳마다 미성년자는 안된다고 계속 까였는데 딱! 진짜 처음으로 전단지 알바를 해보게 됨 ㅜㅜ
전단지 나눠주는 알바가 아니라 부착 알바였음
시급이 아니라 장당 50원이고 500장해서 하루 25000원이라길래 돈이 급한 나는 이거라도 어디냐 하고 하게됨
근데 전단지 500장에 스카치테이프를 일일이 하나씩.. 붙이는거 되게 간단해 보였는데 은근 오래걸리더라..
친구랑 같이 갔는데 한시간동안 서로 말안하고 집중하면서 겨우 다 끝냄
그리고 아파트를 돌래 경비나 청소아주머니께 걸리면 안된대
완전 메소드 연기하면서 친구 기다리는척 주민들 왔다갔다하는거 같이 들어갔음
꼭대기 층으로 가서 한층 한층씩 내려가면서 하나씩 붙이는데 좀 스릴있었음
엘리베이터 층수보고 눈치보는거나
아니면 개 키우는 집이 엄청 짖어서 눈치보인다거나
아니면 사람이 갑자기 나온다던가..ㅋㅋ
그렇게 5시간 정도 돌고(중간에 두세장씩 붙이긴 했음ㅎㅎ 쓰레기통에 몇장 버리고 ㅋ..)
나오니까 어둑어둑해진 하늘 ㅎㅎ
와 땀은 엄청나서 안그래도 날씨 습한데 진짜 오지게 힘들더라 ㅋㅋㅋ
30장 못채운거 그래서 결국 23500 받음ㅋ
최저시급이었으면 6시간 훨씬 넘었어서 5만원은 받았는데 절반도 못받아서 사기당한기분이지만
뭐.. 돈 벌기 어려운거니까.
정말 느낀게 많은 하루였음.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