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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웃음, 나의 웃음

ㅇㅇ |2019.08.08 19:25
조회 1,851 |추천 10
오랜만에 너를 뚫어져라 쳐다보았어

네가 웃고 있어서 기뻤어.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이 내가 아니라서 아팠어.

너가 조금 덜 예뻤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난 분명 너를 예뻐서만 좋아하지 않았는데
너는 어쩜 이리 예쁘기까지 하니?

너가 나한테는 그리 차갑더라도
어떻게 너를 미워할 수 있겠어.
너는 내 첫사랑인데
내 마음에 피어난 첫번째 꽃봉아리인데

허나 꽃봉아리는 끝내 피어나지 못하고 떨어졌지.
처음부터 피워내지 않아야했던 것을
난 다 알면서도 널 좋아했네
그리고 망가져있는 내가 서있네.

피어나지 못한 꽃도 아름다울 수 있을까?
그러기를 진심으로 바래서,
나를 놓아버리고 싶다가도 버텨내고
네게 살며시 웃어보이는거야.
달처럼
추천수1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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