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오는길에 할머니께서 빈차라고 써지지도 않은차를 막 힘들게 일어나셔서 잡으시고 그러셔서 내가 콜택시불러드리고 같이 잠깐 앉아서 얘기하는데 내가 19살이라고 하니깐 부럽다고 하시면서 자기도 마음만은 진짜 열아홉이라고 하시면서 다음에 꼭 자기집 놀러오라고 2번이나 말씀하셨는데 뭔가 감사하고 그랬음 ㅠㅠ.. 사실 좀 오지랖인가 싶어서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맘에 걸려서 뒤돌아봤는데 할머니께서 택시가 안잡힌다고하셔서 다행히 내가 잡아드림 우리 할머니나 할아버지도 지금은 아니시지만 나중에 이 더운 땡볕에 저러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깐 뭔가 그랬음.. 택시기사님이 저쪽편 도로에서 차세우고 문열고 콜부르신거맞냐고 말하는 어투랑 표정이 좀 싸나우셨는데 나한테 보기만해도 싸나워보인다고 상대도 하기싫다하시면서 되게 걱정하시면서 택시 타시는데 택시타셔서 "기사님이 참 시원하시네요~~"이러셨는데 기사님 걍 들은척도 안하는거보고 노인이라고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짜증났음 요즘에 햄버거 가게도 다 기계인데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어떻게 이런거 다 알고 하실지도 걱정되고 나중에 나도 노인이 되면 이런다는게 무섭기도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