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타서 만원이었는데
난 서있었고 겉모습으로 판단해서 풀자면
내 앞에 딱봐도 2010년 찐따삘이 나거나 어디 모자라보이는 여자가 폰하면서 앉아있는거야
대충 20초반?
ㄹㅇ 예전에 유행하던 뿔테안경 네모난거 쓰고 머리도 하나로 대충 묶고 위아래도 초딩들이 입을만한 얇고 재질안좋아보이는 반팔이랑 반바지
여하튼 이때까진 문제없고 괜찮았음
근데 이 여자가 힐끔힐끔 내 얼굴을 쳐다보는거야 그래서 눈 마주쳤는데
얼굴도 좀 지체장애인처럼 특유의 기괴하게 생겼음 학교에 장애우 있는 애들은 무슨 느낌인지 알거야
그래도 대충 풀어보자면
보통 사람들보다 흰자 크고 동공작고 눈이 사이드로 벌어져있어서 약간 물고기상?? 약간 이번에 인어공주 캐스팅된 사람처럼 온전한 사람같은 느낌보다도 섬뜩했음ㅠㅠ
눈도 장애인 특유에 초점이 없는? 무슨 생각하고있는지 모르는 눈동자
그냥 외적인 모습 자체로 무서웠음
내가 그 사람 앞에 서있는데 자꾸 그사람한테서 삼각김밥같은 음식물 냄새가 나는거야
내가 몸이 좀 예민한편이거든 생각하는것도 좀 예민하고 후각 미각은 남들보다 예민한데 진짜 그 삼각김밥같은 음식물쓰레기 같은 냄새도 참을 수 없었어
게다가 폰하면서 중간중간
공공장소에서는 사람들 잘 안그러잖아
이에 뭐가 낀미냥 긴 검지손가락으로 내앞에서 자꾸 윗잇몸 쑤시는데 입술 다 들리고 너무 힘들었다 내 멘탈이
한두번 그런게 아니라 몇번씩 잇몸드러내면서 거의 손가락으로 양치를함
그 상태로 나 쳐다보는데 눈마주쳤어 피하지도 않고 한 삼초동안???
너무 끔찍하더라 나 비위도 약해서 너무 비위상했어
날 두고 고문하는것도 아니고 슈발
평소라면 그냥 폰만하고 갈텐데 앞서말한대로 내가 좀 민감한편이라 자꾸 신경쓰이고 너무 불쾌하고 다른 사람들 쪽으로 가고 싶어서 계속 안절부절하면서 빈곳 없나 두리번두리번만함
휴대폰 내용도 안들어왔거든
만원 지하철이라 다른 곳으로 움직일 수도 없었고
사람들 많이 내리는 곳에서 다른쪽으로 옮겼는데
나 옮기자마자 내리더라 그래도 그 여자가 앉았던 자리 생각하면 내 몸에 소름돋았을듯....
진짜 지하철 타는거 너무 불쾌하다.. 크고작은 별 사람들을 다봐.. 진짜 너무 끔찍해 내가 딱 싫어하는 부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