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자막파일 열어보면서 유투브에서 영상을 봄.
(유투브영상에는 중국어자막 있음, 주소// https://m.youtube.com/watch?v=X5Idd-IDW-g)
진짜로 홍콩의 깡패놈(홍콩뿐만이 아니겠지만)들은 저렇게 이루말로 다할수없이 잔인하고 흉폭한가?
영화전반이 전개가 빠르고 장면과 장면사이의 연결이 매끄럽지는 않다. 급하게 급하게 건조하게 빠르게 내용이 흘러감.등장인물 그렇게많아도 대화가 몆번없어. 다들 대사를 적게 외워야되어서 편했을듯.
영화의 악당 라바(...어째발음이 한국 애니메이션larva의 벌레이름과 같다? )는 배우가 정말 표독하게 생겼으며
깡패무리속에서도 진짜 비겁하고 치사하고 아 더럽게 잔악함. 인간으로써 한치의 미련도없이 구역질만 나는 유형.
여주/남주 등등 다들 연기를 잘한다.
홍콩영화는 삼합회에서 좌지우지한다더니 영화장면이 실감나다못해 진짜 깡패들이 만든거같은 리얼리티느낌이 확 남. 어딘지 보통사람들이 만든 영화들하고 뭔가다른거같은데 더이상 정확히는 모르겠다.
이 영화속 홍콩의 깡패들은 그야말로 (눈뜨고못볼)인간말종수준의 인간본성의극악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이외에도 험악한 거리에서 거칠게 살아가는 홍콩 사람들의 모습이라거나
인맥으로 경찰수사도 종결시키는 수완가이자 재력가인 여주(죠죠, 오천련 분)모친 등등 전반적으로 무시무시한 사람들이 꽤나온다. 여기이영화에 나오는 홍콩사람들 중 안무서운사람 없음 진심
남주(아화, 유덕화 분)를 어릴때부터 돌봐준 아주머니들도 포스가 ㄷㄷㄷ함. 범상치않음. 이분들은 사람 피흘리는거 봐도 놀라지도 않음. '칼찔렸으니 피나는건당연하다'나?
이 영화속에서 묘사된 홍콩은 빈부격차가 심하고, 사회질서가 혼란하고 범죄조직의 만행들이 일상에 크게 뻗어있는 무법천지의느낌이 남.멕시코 보는줄.
내나이가 28살이고 궂은일 좋은일 여러번 겪고살았고 이상한영화들도 안본거아니지만 그럼에도 이영화는 좀 잔인해서 충격적이었다.
초반부터 그러하였는데, 영화초반에 깡패놈들이 보석가게 털때에 금고의 비번알아내려 담당자직원을 여러번 머리를뭉개고 차고 총을(1번도아님 여러번) 쏴대고 .
이장면부터 내멘탈이 승천함. (실제였다면 그 담당자직원은 사망했거나 장애생겼을듯..)로맨스러브스토리(?) 보기전에 영화를 끄고싶어졌음.
이영화속 깡패들은 상대를 공격할때 왜그리 여러번빠르게많이 크게 잔인하게(깊게) 찔러대는지, 아주 그냥 누가보면 사람 못죽여서 한맺힌 아귀마냥 난리가났음 .살아있는사람한테 아무 망설임도없이 신들린거처럼 마구 칼휘둘러댐. 사람이 마치 칼실험해보기위해 있는대상인것처럼
조폭깡패들은 원래 떼로뭉치면 태세변환하여
피라냐처럼 끝도없이 잔인해지는(인간본연의 죄의본성이 그리하지만 조폭들은 특히나 사악한 족속들이므로) 그런습성이 강하다고 함.
이러한 생태를 정확히반영한것도같은데 너무 많이 반영함. 관객들 눈도좀 생각해주지 관객들이 깡패만있는것도아니고 눈갱 멘탈붕괴 너무심함.
말도못하게 (언어를 넘어선)참 내가 같은 인간인게 부끄러운장면들이 여러번 나옴 언급은못하겠음
궁금하면 그냥 직접 보시길.
이 영화는 지금 2019년으로부터 29년전, 대략 30년전 만들어진것이니 한 세대전에 지어진 작품인데 겁나 옛날것같음
영화 맨초반의 침침하고 뭔가 어두운 무거운분위기의 장면이 전체 줄거리의 주제를 암시하는것같다.
이 영화는 관객들이 헷갈리지 않게 결말이 새드엔딩ㅜ일것임을 여러번 암시함. (이쪽세계 벗어나기가 쉽냐는 친구(오맹달 분)의 말, 남주 엄마의 아빠와 남주/여주가 셋이만든 커플베개가 찢어짐 등등)
남주 아화가 여태 여친이없었다??!!는 주변의 증언이있는데(근데 깡패가 여자안좋아한단게 말이되냐 이게?)얘가 이러한 이유는 아마 눈이높아서 그런듯(?)
여주도 한성격 하는거로 나온다. 부드럽지만 자기주장이 있고 어디가서 지지는않을듯함(공항에서 끌려가다 베개찢어지는 대목에서 진짜 처절하게 반항함.어떻게든 남주옆에가려 주변에서 말리는 인간들을 자기베개로 마구때려대는장면은 웃김.도로 끌려가지 않을수 없게되지만.)
다른 슬프고 (기가차서 눈물도안나오는) 극악한 장면들도 당연히 슬프지만
난 베개가 찢어지는장면이 특히 마음아팠다 .
여주 죠죠를 만난후 남주 아화는 그쪽일을떠나서 새인생을 살 생각을하고있었고(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니 인생의 낙이 생겼는가?)
그들이 받은 붉은깃털베개는 남주의 할아버지가 선물한, 앞으로 그들 둘의 사랑과 미래를위해 준비된 축복의 상징이었는데
신혼을상징하는듯한 그 베개가 찢어졌단건 꼭 나중의 비극적결말을 암시하는거같아서,
죠죠와 아화가 각각 어거지로 따로따로 나뉘어 끌려나가고 그들의 베개는 찢어져 깃털이 흩날릴때에 보는관객의 마음도 찢어지는거같아 몹시 아팠다
((사족이지만 여주와 남주외모는 이작품에 100% 어울리는지는 조금 어리둥절한데(남주: 여주보다 너무나이들어보임, 여주: 눈이 작아서 졸려보임) 둘다, 다른배우들도 연기는 정말 잘함))
이건 전반적으로 충격적이고 슬픈영화이나 아화가 죽는장면이 너무슬픔.
아화의 적이자 배신자인 라바는 진짜 관상부터 그지같이생겼고(이 배우 부모는 대체 누구길래) 아화의 의형은 착하게 생겼더니 불쌍하다는말로 다 표현을 못하게 참으로 잔인한 죽임을 당함
악마새끼는 어디 머나먼 지옥에 있는게 아니고 지구위를 버젓이 걸어다니는 인간들에게 있음을 다시확인함.
아화가 몸담고있던, 그 밑바닥 깡패소굴이란 더나쁜놈과 덜나쁜놈 중 더나쁜놈이 우세하게되는 환경인가싶더라.
아화가 안나쁘단건아님.얘네는 툭하면 죽이고찌르는거예사이고 얘도 깡패이니 급하면 이놈저놈 찌르고다님. 오맹달말처럼 '원래 그러고 사는놈'이라서 그런가?
근데 인간들이 질겨서 한두번찌른다고 죽지도않음(...) 아화한테 칼맞은놈 좀이따보니 잘만살아있음.살살 찔렀나?
쓸데없이 새드엔딩만드느라고 주인공만 죽어나지 영화속 별그지같은것들이 막판끝까지 오래오래 살아있어서 발암특급열차 탄 기분.
사실은 아화도 살 기회가 있었지싶은데 악당들이 너무철저하고 악랄하게 ,이를갈며 잔악하기짝이없게 공격해대서 도저히 살수없게 되었음 . 영화전반이 다너무하지만 특히이대목은 진짜 너무하다싶었음
맨마지막부분의 싸움장면은 상당한 발암임.
피흘리며 신랑예복입고 죽어가는(죽기직전의 경련) 아화모습은 마음약한사람은 눈물없이는 못보니 주의.
이 홍콩영화는 진짜원색적으로 잔인한거 안감추고 다드러내더라 무슨이런개떡같은게 다있냐?
오맹달이가 악당 라바를 죽여서 그건 사이다!!이지만 아화가죽을때 주변에 아무도없던 그장면도 슬프고.
친구 오맹달이는 경찰조사받기싫어서인지? 아화가 부상너무심해서 어차피 죽을거아니까 그래서그런가
본인은 부상별로 없었는데도 자기가 라바를 죽인데에 만족해하며 뒷걸음질쳐서 도망가버림.
작중에 아화가 자기방을 꾸며놓은걸보면 깡패집같진않고 화초와 가족사진, 엄마의투신소식 뉴스기사스크랩 등등이 놓여있는등 방의모습이 옹색하지만 나름 아기자기하다. 탈선과 악행을하고살기야 했지만 의리챙기는걸 봐도그렇고 본성은 그래도 착한쪽에 가깝지않았나.
그런 착한마음을 가진인간이 본인보다 더한 악마들이 날뛰는 아사리판 깡패세계에 몸담아있었으니
이런 세상에선 그 착한마음이 약점이되어 결국 (의형도 본인도) 재수없이 죽었을수도 있다.
죠죠가 강제로 유학가게되어 슬퍼서술먹고 깽판(?)칠때도 죠죠 안다치게 멀찍이서 몇몇물건들 자기쪽으로 밀치는데 뭔가 웃겼음.
맨마지막에, 죠죠가 웨딩드레스를입은채 어디로갔을지모르는 자기신랑(ㅜㅜ) 아화를 찾아 하염없이 고속도로를 맨발로 달리며 찾아다니다 동이트고 도로에는 차들이 가득해지는데 이장면도 개인적으로 너무슬펐음.
(악당들도 죽었지만)
사람하나가 죽고, 나머지한사람도 사랑하는이를 잃은 슬픔을 평생 떠안고살아야하고 두사람의 사랑이 슬프게 저물었는데
아무렇지않게 또 해는뜨고, 사람들은 출근함. 마치 그런일은 없었던것처럼. 아무리 누군가에게 평생을두고 땅을치는 슬픈개인사가 생겨버렸다해도 오늘도 지구는 멀쩡히 돌아가지요 .
?????
이렇게 잔인하게도 위장된 평화가 또 시작되는가 ? 하는 의문을 던져준다.
이대로라면, 죠죠는 평생 트라우마가 남지않나. 싶음
아화가 숨이멎는장면이 정확히 등장하는건 아니지만 정황상 죽었고
이러하다면 혼자남겨진 죠죠는 과연 제정신으로 살수있었을까? .. 새연애를 할수있었을까? 많이궁금함.
이런영화를 보고도 조폭짓하는 인간말종들도있겠지
끔찍하구만.
난원래 새드엔딩은 절대!!!!싫어해서 잘안보는데 이영화는 꾸역거리며봤음. 허나 이영화가 슬퍼지려할때부턴 이건 진짜결말이 아니라고 속으로 외치며 내마음속으로 새로운이야기를 만들어냈음. 슬픈결말은 인정할수없음. --
+ 새드엔딩 영화,드라마는 못만들게 하는 법같은거 없나.?
엄청난 상류층인 죠죠의 부모,(다정다감한 아빠와달리) 표독하고 매의눈을가진 무서운 죠죠의 엄마는 반강제로 죠죠를 아사리판 홍콩을 떠나 새로운곳(캐나다)에 정착시켜주려 한다.
하지만 이미 아화와의 사랑으로 죠죠의 인생에는 그곳의 혼란한현실이 얽혀들어서 그게 쉽지 않다.
내 후기 3줄요약 :
삼합회,깡패놈들 개갴끼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새드엔딩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