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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우쿠우 알바 한 달째 해본 팩트 후기

ㅇㅇ |2019.08.27 00:22
조회 37,897 |추천 54

+) 끄앙 톡선 고마워ㅠㅠ!!!!!! 이 영광을 쿠우쿠우에ㄱ..... 알바해본 후기를 좀 더 추가하자면 나 정말 다양한 알바를 해봤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록 많이 해봤는데 육체적으로는 가장 힘든 알바이지만 가장 즐겁게 하고 있는 알바인 것 같아! 알바 안 하는 날에 빨리 출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알바는 여태까지 없었는데 쿠우쿠우 알바는 진짜 가끔 들 정도록... (물론 출근 하는 당일은 가기 싫어 미쳐) 아무튼 많은 관심 가져줘서 고마워ㅠㅠㅠㅠ 혹시나 궁금한 알바 후기 있으면 댓글 달아줘!! 만약 해본 알바라면 또 글 적어볼게:-)

일단 주말 알바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12시간 알바야
알바 업무가 크게 초다이랑 홀로 나뉘는데 초다이는 초밥 갯수 세어서 부족한 초밥 있으면 초밥 만드시는 분들한테 말씀드리는 게 주 업무이고 홀은 말 그대로 홀청소나 그릇 정리가 주 업무야
나는 홀 알바야!


***매장마다 다 다른 부분이니깐 그냥 재미로만 읽어줘..!!

1.생각보다 덜 ㅈ같다.
쿠우쿠우 면접 합격되고 처음 알바 시작한다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진짜 할 수 있냐,엄청 빡세다더라 등등 겁도 많이 주고 안 좋은 얘기가 되게 많아서 긴장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는 덜 힘들었었어
물론 아예 ㅈ같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주위 사람들이 말해준 것에 비해서는 편한 것 같은 느낌..
아직 한 달밖에 안 돼서 그럴 수도 있고..

2.비위가 약한 사람한테 적극추천.
나도 진짜 이 알바 시작 전에는 비위가 엄청 약해서 음식물 쓰레기 냄새 맡으면 구역질 나고 버리지도 못 했고 일반 쓰레기도 힘들었을 정도록 그냥 비위가 엄청 약했어
근데 이 알바를 시작하면서 이 알바를 안 했으면 10년을 살아도 덜 봤을 양의 음식물 쓰레기를 주말마다 12시간씩 보다보니깐 저절로 비위가 강해지더라
첫 날에는 손가락에 묻는 것도 싫어서 엄청 조심히 했는데 이제는 손에 묻든 팔에 묻든 빠르게 치울 수만 있으면 상관없이 하고 있어...

3.생각보다 혼밥 고객이 많다.
이 알바 시작 전에는 개인적으로 이런 뷔페같은 식당에는 혼밥하는 고객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알바를 하다보니깐 생각보다 많은 걸 알 수 있었어
하루에 많으면 6명 적게는 2명 보는 것 같아
내가 남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 편이었는데 앞으로는 이런 뷔페도 혼밥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들었어

4.정말 사소한 것에 감사하다.
그릇을 치우러 다니며 정말 다양한 고객을 상대하게 되는데
그릇 치우기 전에 "실례하겠습니다 그릇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 멘트를 해야 돼
근데 이 멘트에 70%는 조용히 음식을 드시거나 하던 대화 계속 하시는데 종종 30%의 손님들이 "네" 또는 "감사합니다" 이러시는데 진짜 너무 감사해...
정말 사소한 것이지만 왠지 모르게 너무 고맙고 그 테이블은 정말 나가실 때까지 뭐 불편하신 것 없나 더 유심히 챙겨드리게 되고.. 아무튼 그렇더라ㅋㅋㅋㅋㅋ 그리고 나가실 때 그릇이랑 컵들 정리해주시고 나가시는 손님들이 진짜 하루에 많으면 2팀.. 있는데 그분들은 정말 길 가다가 바닥에서 돈 주으시길 기도해... 정말 천사야...





더 적고 싶은데 생각나는 게 이 네가지밖에 없다ㅠㅠㅠㅠㅠㅠ
아무튼 한 달 쿠우쿠우 알바해본 결과 나는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고 좋은 직원분들 만나서 더 그런 것 같아!
혹시나 쿠우쿠우 알바 고민 중인데 너무 힘들까봐 걱정되는 친구들이 있다면 물론 지점마다 그리고 방문객수마다 다르겠지만 한 번쯤은 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
그럼 다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좋은 꿈 꿔♥️

추천수5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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