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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아재가 10대들에게...

꼰대아재 |2019.08.27 00:52
조회 75 |추천 5
곧 마흔을 바라보는 imf세대를 살아온 88만원세대로써, 그냥 주저리 주저리 글이나 한번 남겨볼께요.
제 지나간 시간도 정리할겸, 다시 십대로 돌아간다면 나는 무엇을 할것인가에 관한 스스로에 대한 질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현재 10대와 20대는 제가 살아온 IMF시대보다 경쟁해야돼는 세대라는 것쯤은 잘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학교다닐 때,그리고 취직할때쯤 터진 IMF로 인해 누군가는 군대를,누군가는 대학을,누군가는 80만원받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었죠.

10대때하는 공부는 기본전제로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공부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제가 10대로 돌아가면 금융에 관해서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이 사회의 교육방식은 노동자를 양성하는 교육에 치우쳐져 있습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선 사업을 하고 그길로 성공하는 것이 자유를 쟁취하는 것인데, 학교 교육은 오로지 노동교육에 치우쳐져 있죠.
문제는 학교 교육에 금융과 관련된 교육이 없다보니, 사실상 돈을 벌어도 어떻게 굴려야 하는지,혹은 어떻게 소비해야하는지, 저축해야 하는지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게 돈인데 돈의 역사나 환율,금리,채권,투자등등 그 어느것도 교육시켜주지 않죠.
이런 것들은 사실상 성인이 돼고 스스로 배워야 하는데,그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부자가 돼는 길은 사실상 사업과 투자에 있는데 이러한 교육은 하지 않고,오로지 노동자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둔게 현재의 교육입니다.
투자나 사업은 어릴수록, 빨리하면 할수록 추후에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리스크는 크더라도 나이가 젊기에 많은 시도를 할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국 교육시스템 안에선 이러한 일들을 꿈꾼다는건 어려운 일이죠.
그리고 두번째론 나 자신을 찾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십대와 이십대땐 몰랐습니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어떤것에 소질이 있는지,어떤 일을 해야 즐거운지...
살다보니 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됐고, 이런 진지한 고민을 서른쯔음에 했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저에 대해 고민했었습니다.
어린 시절 친구들 중엔 성적대로 학교를 가고,거기에 맞는 과를 선택하고 거기에 맞는 직업을 갖다보니, 어느샌가 전부 중간에 그만두더군요.
물론, 극소수는 생활비때문에 적성에 맞지 않아도 그일을 계속 견디면서 하고 있지만,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놀러가고 싶은데 책상위에 앉아있는 것처럼요.
십대때 내 자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면, 아마도 지금의 내 모습이 더 괜찮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해보고 싶은건 무수히 많지만, 잠을 자야될 시간이기에 오늘은 여기까지...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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