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 이거 해도 될까요 ,,,??

산자락고등... |2019.09.11 00:12
조회 30 |추천 0
일단 저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남학생입니다!
요즘 제 반에 유독 안색도 안좋고 지쳐보이는 친구가 있는데 (남녀분반이고, 얘도 남자입니다!) 제가 좀 도움이 되고 싶어서요.
저랑 이 친구는 사실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고 같은반이지만 학기초에 정독실 옆자리라 말 몇 번 섞어 본 것 말고는 서로 직접적으로 교류한 적도 없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얘가 2학기 들어서고 난 뒤로 선생님도 수업중에 지쳐보인다고 말 하실 정도로 너무 기운이 없어보이고 힘들어보여서 제가 마음이 좀 그렇더라구요.
왕따도 절대 아닌데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애들이랑 같이 있는 시간도 적고, 매시간 숙제를 하거나 잠을 자고 있어서 친하지도 않은데 제가 막 다가가기도 애매합니다,,
저도 되게 예민한 편이고, 외로움도 잘 타는 편이라 그냥 왠지 모르게 이 친구한테 마음도 가고 위로 해 주고 싶어요.
그리고 오늘 교지편집을 한다고 각자 한 마디씩 적어서 냈는데 얘가 고등학생 생활이 힘들다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적었더라구요. 서론이 너무너무 길었네요 :;:;



암튼 그래서 내일 등교하는 길에 초콜릿이나 음료수 같은 거 사서 간단한 메모랑 함께 그 친구 사물함에 넣어주고 싶은데 (제가 한 건줄은 모르게) 제가 너무 오지랖 부리는 건 아닐까 고민됩니다.
힘들다고 적어 낼 정도면 오죽했을까 싶기도 하면서 다른 애들도 힘들다 뭐 이런 식으로 적어 낸 애들도 몇몇 있었어서 제가 너무 과민반응 하는 걸까 하는 마음도 들어요 ,,,,, 흑흑
최대한 부담도 덜 주고싶긴한데 제 맘대로 막 줬다가 그 친구가 오히려 더 부담을 느끼거나 누군가에게 동정을 받았다는 것 자체로 괴로워할까봐 너무너무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저 이거 해도 될까요 .?.?.?.? 제가 되게 소심해서 도저히 먼저 다가가거나 말로 따뜻하게 해 주지는 못 할 것 같아요 으앙 ㅋㅋㅋㅋ큐ㅠㅠㅜ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