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남자 재수생이고 기숙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이틀 뒤에 퇴소하게 된 상황입니다. 여기 있으면서 관심이 가는 여자분이 있어서 나갈 때 마음을 전달하고 가고 싶습니다. 여기 학원이 남녀 간 대화를 일절 금지하는 곳이라 직접적으로 번호를 받아가는 건 힘들 것 같아서 여러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첫번째가 쪽지로 제 번호랑 같이 수능이 끝나면 연락을 달라는 말을 적어서 그 분 사물함에 넣어두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그 분과의 접점도 전혀 없는 데다가 제가 지금은 외모적으로 자신감도 부족한 상태이고 제가 여기서 워낙 조용히 다녔어서 그 분은 절 모를 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웬만큼 마음에 드는 게 아니면 굳이 여자 입장에서 2개월이나 지난 뒤에 먼저 연락을 하려고 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생각한 게 나갈 때 그 분한테 혹시 페북이나 인스타 같은 거 하시냐고 여쭤보고 그렇다고 하면 '갑작스럽게 죄송하지만 관심이 있는데 여기서 번호를 받는 건 제가 누군지도 모르실 거고 좀 힘들 것 같아서 혹시 수능 끝나고 인스타로 연락해도 되냐' 라는식으로 얘기해보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그 분 이름이 좀 특이해서 찾으려고 하면 찾기는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