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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각자 관리 괜찮나요?

ㅇㅇ |2019.09.16 00:54
조회 22,121 |추천 8
안녕하세요
폰이라 오타 많은거 양해 부탁드려요
1월달에 결혼하는 예비부부입니다
준비 다 하고 웨딩촬영만 앞두고 있는데 갈등이 생겼어요
월급 관리 부분에서 의견이 갈립니다
왜 이제야 이 얘기가 나왔냐면 각자 본인의 입장이 당연하다 생각했기에 상대도 그럴거라 생각한 탓이예요ㅠㅠ
부디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해요


공통 : 연애때 남자가 돈을 더 썼으며 아까워하지 않음.
둘 다 적금만 하며 주식같은군 절대 안하는 성격.
사치없고 취미생활 같으며 돈안들어가는 취미.
돈 쓰는거라곤 맛있는 음식과 계절별 옷정도.

월급 : 남자300 / 여자200

여자 : 월급은 한 통장으로 합친 후 용돈 제외 공동 관리.
월급 차이만큼 기여도 인정. (현재론 6.5:3.5정도식으로)
이유는 자산규모와 쓰임을 서로 투명하게 알아야하고 큰 돈을 쓸때는 둘 다 권리가 있어야 함.
관리는 처음엔 둘이 같이 하고 한쪽이 잘하면 그 쪽이 해도 되나 투명성과 공정성 필수.
여자 본인이 관리하겠단 말은 아님.
오래전부터 남자가 잘했으면 좋겠고 본인은 보고받고 의견만 물어봐주면 좋겠다고 함.

남자 : 월급 각자 관리. 공동 생활비를 모으고 나머진 알아서 하기.
대신 남자 월급이 더 많으니까 비율만큼 더 내기.
(100을 모은다면 위의 기여도만큼 비율대로)
적금은 알아서.
이유는 본인은 취업 이후 항상 본인 스스로 관리한만큼 스스로 하기 원함, 내가 번 돈인데 용돈받으며 살아야한다는거 자체가 싫음, 자산을 두군데로 나눠야 한쪽이 잘못했을 경우 한쪽이 메꿔주기 가능.

공동관리인데 왜 용돈받는 기분이냐니까 본인 맘대로 하는게 아니라 결국 메가 정해준대로 쓰게 된다고 싫대요
그래서 그럴거면 아예 금액도 똑같이 내자니까 자기가 더 버는데 그럼 니가 남는 금액이 적어서 안된다고 해요
단순히 돈아까워서 그러는건 아닌건 확실해요
말하는거나 오래 만나면서 저에게 쓴거나요
그런데도 전 뭔가 기분이 이상하네요ㅠㅠ


이 상황에서 여자인 제가 결혼에 회의감이 드는게 제가 속물이라 이기적이라 그런걸까요?
이러면 안된다 싶으면서도 뭔가 되게 손해보는 기분이예요
제가 돈을 적게 버는만큼 욕심이 생겨서일까요?
지금 마음같아선 비율대로도 필요없고 아예 똑같은 금액내고 돈 제외 나머지도 똑같이 하자고 하고 싶어요
왜냐면 남자는 매일 야근, 여자 칼퇴라 평일 간단한 집안일과 식사는 여자몫이고 경상도에 장손이라 명절은 항상 시댁 먼저에 음식은 부부 중에 저만 하기로 했어요
대신 이 부분은 명절 당일 아침먹고 친정 출발에 친정가면 남자가 설거지 하기로 친정부모님에게도 말해뒀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각자 월급 관리하자는 말에 그럴거면 차라리 모든걸 공평히 하고 말지? 란 생각이 들어요
상대 시부모님, 시조부님이 기분나빠하든 말든 그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요?
오래 만나고 나이도 많아서 연애만 할까 싶기도 하면서...
내가 너무 예민하고 꽉 막힌건지, 요즘 세대를 못따라가는건지 우울해서 글올려요.

월급 각자 관리하시는 분들 괜찮은가요?
금액은 어떻게 하는지..

장단점이 있다면 뭐가 있고 월급 외 나머지 부분은 어떻게 하나요?

추천수8
반대수55
베플ㅋㅋㅋ|2019.09.17 09:59
쓰니님 너무 안타까워서 글 남겨요.. 결혼 왜 하시는거에요? 그쪽 집에 가서 종처럼 살려구? 진짜 안타까워요 왜 쓰니님이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요ㅠㅠ 남편이 100 더 번다고ㅋㅋ 이런 고민을 하게하고.. 가부장적이어서 무조건 거기 가기로 합의요?.. 하.. 진짜 제 친구면 뜯어말렸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은 꼴랑 설거지 하나 하기로 합의한게,... 이게 대체 뭐에요..ㅠ 왜 자기자신을 이렇게 낮춰서 결혼을 진행해요ㅠㅠ 그러지 말아요.. 거기에 맞추지 말아요, 맞추지 않아도 돼요. 인생에서 남을 위해 희생하는 쓰니님이 아닌 쓰니님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사셨으면 해요.. 어느정도는 포기해야지.. 이런 생각은 패배자, 아랫사람들이나 하는 생각이에요.. 이렇게 글 쓰실 정도면 계속 좀 부당하다고 인지를 하셨던 것 같은데 남은 인생 부당하게 살지 마세요. 쓰니님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베플남자ㅇㅇ|2019.09.17 09:53
남자는 매일 야근, 여자 칼퇴(=남자는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속답답한 여자가 결국 다 하게 되겠네요), 경상도에 장손이라 명절은 항상 시댁 먼저에 음식은 부부 중에 저만 하기로 했어요(=결론은 시가에서 군소리 없이 노동하기로?!), 명절 당일 아침먹고 친정 출발(=이게 몇 년이나 지켜질 거 같나요??), 친정가면 남자가 설거지(=친정부모님네 설거지랑 장손네 설거지랑 비교되나요? 그리고 살림 손대면 님부모님도 꺼림칙해하실듯) ====== 결론은 뭐가 합의가 된 건지 1도 모르겠습니다만???
베플ㅋㅋㅋ|2019.09.17 09:50
경상도에 장손.....휴 믿거해요 그냥 ㅋㅋㅋ하는뽄새가 잘 포장돼서 그렇지 속내는 한남인데 저걸 어케 감당하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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