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청취자 사연이 대박 노래로, 사랑의 사냥꾼

정오 |2006.05.15 00:00
조회 3,084 |추천 0
p { margin: 5px 0px }
mbc 라디오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에 소개된 사연이 노래로 만들어져 네티즌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 '사랑의 사냥꾼'이라는 제목으로 떠돌고 있는 mp3 파일은 사랑의 덫을 치고 얄궂은 애정 상대를 기다린다는 '사랑의 사냥꾼'을 다룬 이야기다. 이 노래가 만들어진 발단은 지난 4월 중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매주 월요일에 방송되는 '인생역전 대박생쇼' 코너는 가수 최재훈과 개그우먼 김효진이 스튜디오에 나와 만들어진다. 특정 주제에 대한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담아 방송하는 코너의 4월 17일 주제는 '연애 고수'. 방송에서는 연애 고수와 그에 얽힌 다양한 청취자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특히 '남자는 튕기는 여자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연애 고수의 충고를 듣고 남자친구에게 실행했다 결국 이별을 통보 받았다는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연 소개 후 음악이 흐르고 마이크가 켜지자 정선희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광고가 나가는 동안 노래를 만들었다"며 스튜디오에서 일어난 일을 설명했다. "남자는 사냥꾼과 같은 본능이 있어서 여자는 계속 도망쳐야 한다"는 조순미 pd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출연자들이 노래를 만들어 불렀다는 것.
 

즉석에서 불려진 단 몇 마디의 노래는 청취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고, '사랑의 사냥꾼'이라는 노래는 포털 사이트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가 됐다. 정선희와 김효진, 최재훈은 급기야 이 모티브를 발전 시켜 노래를 완성하기에 이르고 다음주 월요일 방송과 함께 노래를 선보이면서 네티즌에 의해 mp3 파일로 만들어진 노래 파일이 인터넷에 퍼지게 된 것이다. "빵야 빵야 빵야"로 시작하는 노래에는 조순미 pd의 말대로 사랑의 사냥꾼에게 붙잡히지 않기 위해 숨어야 하는 여성들의 심리와 사랑의 끈끈이를 치고 여성을 기다리는 사냥꾼의 이야기가 잘 담겨 있다. 특히 중간에 등장하는 나레이션이나 "오빠 끊지마"라는 김효진의 애절한 외침, 이성의 냄새를 맡는 '킁킁'대는 효과음이 인상적이다.  

청취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방송 듣다가 마시던 물이 코로 나왔어요", "정말 중독성이 강한 노래예요"라는 등의 글을 남기고 있으며, 인터넷 검색 순위 1위 등극으로 노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네티즌 사이에서도 음악 파일이 떠돌기 시작했다. 이 음악을 휴대폰 벨소리로 만들어 퍼뜨리는 네티즌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청취자의 사연으로 만든 짧은 노래가 완전한 하나의 노래로 만들어지고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청취자와 네티즌의 반응이 직접적으로 전해지고 그로 인해 새로운 컨텐츠가 만들어지는 의사소통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항상 청취자와 함께 호흡하고 서로 반응하는 방송이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하고 있다.   출처 : 디시인사이드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