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다섯살 아들이 있는데, 애교가 많고 모르는 사람한테도 인사를 잘해요
경비아저씨(60대 초반 정도로 보임)에게도 몇달전부터 볼때마다 "안녕하세요!"하면서 인사를 하더니,
언제부턴가 경비아저씨가 먼저 제 아들을 보면 " 00아~ " 하면서 손 흔들어주시고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그러다가 아들이 한번씩 경비실에 들어가서 아저씨랑 놀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그럼 경비아저씨가 귀엽다고 과자나 초코렛 같은거 간식거리 한번씩 주시고요..
그런 것들이 고마워서, 저도 아들편으로 과일이나 빵 같은거 한번씩 드리고
그러다 보니 아들이 경비아저씨랑 친구처럼 지내거든요.
근데 친해지면서 호칭을 부르는 일이 생기면서 아들이 경비아저씨에게 할아버지~ 하면서 부르는거에요,
전 내심 그게 불편하게 들려서 아들한테 할아버지 아니고, 경비아저씨야, 경비아저씨~ 라고 부르라고 했어요.
그 이유는 여자들에게도 할머니 보다는 아줌마가, 아줌마 보다는 아가씨란 호칭이 더 듣기 좋은 것처럼
경비아저씨도 할아버지란 호칭이 싫을수도 있겠다 싶어서였어요..
근데 신랑이 한날 경비아저씨라고 하지말고 할아버지라고 하라고, 아이에게 가르치더라구요.
신랑 의견은 "경비"아저씨라고 부르는게 사람을 낮춰 부르는 느낌이 들어서, 듣는 입장에선 거북할 수 있을거라 하는데...
그 뒤에 혼란스럽네요..
괜히 경비아저씨보면 제가 괜히 아들한테 호칭을 그리하라고 시켜서 그동안 기분 나빴으려나 겸연쩍기도 하고..
직장에 남자 상사에게 물어보니, 신랑 의견에 조금 동조를 하던데, 정말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