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은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었어요.
예전에 몇번이고 헤어졌을 때도 자기는 한번 헤어지자하면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는다고...그렇게 말하던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한번 헤어지고 나서는 아쉬웠던 제쪽에서 늘 먼저 잡았죠.근데 그사람도 저에게 자기는 자존심때문에 널 못잡으니 앞으로도 헤어지게 되면 항상 저보고 먼저 잡아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이번엔 절대 잡을 수 없을꺼 같아요.너무 단단히 화가 난 그가 저를 계속해서 밀어내고 있거든요.너무 차가운 그가 정말 다른 사람 같아서 무섭고 눈물이 나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했기 때문에 그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거라는 걸 너무나 잘 알아요.
항상 우리 둘만 좋으면 뭐하냐고...우리를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 부모님의 시선이 좋아져야 우리의 관계도 비로소 완성되는 거라고 했죠.
근데 주변 사람들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걸까요.내가 죽겠는데...
정말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