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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제발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2019.09.26 10:24
조회 82,510 |추천 17
다들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신랑이랑 하나씩 다 보고있어요. 주작은 절대 아니구요..
저희가 10년을 연애하고 결혼했다 보니 어렸을 적부터 만나면서 이래저래 가치관도 계속 변해온 것 같습니다. 뭣모를 때는 몇 명 낳아 키울까? 하다가도 현실에 부딪히다 보니 점점 생각이 달라진 듯해요.
결혼 전까지만 해도 당장에 결혼만 생각했지 저도 아이가 갑자기 이렇게 좋아질 줄은 몰랐습니다.. 공공장소 가면 아기 우는 것만 봐도 짜증냈던 저라서 ㅜㅜ

둘이서 벌이는 한달에 거진 700만원 정도 됩니다. 아이 낳아 키우기에 그리 열악한 환경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집은 매매였기 때문에 들어오자마자 나가기가 번거롭기도 해서 저렇게 적은 거구요.. 그 외에 제가 이기적이다, 아기 낳으면 몸이 힘들어진다 이런 댓글은 저도 스스로를 다시 되돌아보게 하고 경험하신 분들께 감사하게 되네요.

신랑이 어디 놀러다니기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지금도 놀러와 있다 보니 아이 낳기가 더 끔찍한가 봐요. ^^;

댓글로 조언해주실 분들 계속 부탁드릴게요. 어느쪽으로든 생각을 서서히 정리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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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30살이 된 신혼부부 1년차 주부입니다. 제가 몸이 허약체질이다 보니 더 나이먹기 전에 아이를 가지고 싶은 건 사실이에요. 아기가 너무 귀여워서 자꾸 sns로 남의 아이 사진 보고 좋아요만 누르네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신랑이 아이 낳기를 원하지 않아요. 아이를 위해 자신의 삶을 투자하기가 싫대요..지금 당장에 나 잘 먹고 잘 사는 게 중요한데, 아이가 태어나면 그 순간부터는 그게 안 될 테고 그래서 왜 굳이 그렇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면서요.

그런데 또다른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신랑을 제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꼬시게 됐는데. 저희 위아래집이 층간소음이 어마어마해요. 안 그러겠다고 했으면서도 고쳐지는 게 없답니다. 아이를 붙잡아놓을 수가 없지 않겠냐면서요. 정말... 정말. 그 소음을 저희가 피하려고 집에도 잘 안 들어가려다 보니 몸에 탈이 나더라구요.새벽에도 장난감 떨어뜨리는 소리, 우는 소리, 샤워기로 세면대 막 치면서 노는 소리 등등... 수면부족으로 멍한 상태입니다 지금도.. 그래서 이사를 가고 싶은데, 뭐한다고 집을 매매로 아주 사버려서는 이래저래 골치아프게 되었네요. 당장에 이사갈 수 있는 형편도 잘 안 되다보니 너무 고민이에요.

신랑이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저의 모습을 보며 아이낳기가 더 싫어졌다고 합니다. 제가 너무 원하니까 낳을까 생각했다가도 소음에 예민해져가는 절 보면서 이런 집에서는 아이 낳아 키우기가 싫다면서요. 그래서 질문드리고 싶은 건, 다들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조금씩은 있으셨을 텐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그리고 저희처럼 층간소음 심한 집에서 아이낳아 키워보신 분 계신가요? 답글 부탁드릴게요 ㅜㅜ
추천수17
반대수171
베플남자ㅎㅎ|2019.09.28 14:45
님 애낳고 몸 더 안좋아져서 남편에게 육아좀 같이하자고 부탁하면 남편이 알겠어하고 도와줄거같죠? 내가 이래서 낳기싫다했잖아 라며 싸우게되고 집안 엉망진창 되는거에요. 애는 둘다 원하고 여유로울때 낳아야하는거에요
베플ㅇㅇ|2019.09.28 14:30
몸 허약체질인데 애를 굳이 낳으셔야 해요? 남편 입장에선 안 그래도 애 낳는 거 싫어했는데 와이프까지 비실비실대면 진심 짜증날 듯...... 그리고 아이 문제는 말로 설득하고 꼬셔서 되는 문제가 으니에요;;;; 뭘 꼬셔 꼬시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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