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아역스타 정다빈(6)과 유진의 관계는 특별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mbc 미니시리즈 '원더풀 라이프'에서는 유진의 딸로 출연했고, 현재 방송중인 mbc '진짜진짜 좋아해'에서는 류진과 유진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역시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언제나 귀여워 해 주는 유진언니'라고 즉답한다. 똘망똘망한 큰 눈의 이 꼬마를 누가 안 귀여워할 수 있을까.
유명 아이스크림 모델로 데뷔한 정다빈은 다섯살때 어린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연예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의 결과는 여느 성인 톱스타 못지 않다. sbs 드라마 '다이아몬드의 눈물', '연리지', '까불지마' 등의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이고, 하나로통신, 골드키위, 오랄비 등 현재 출연중인 cf만 줄잡아 5~6개에 이른다.
'연기를 하는 것이 좋냐'는 질문에 똘망똘망한 큰 눈으로 응시하며, 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린다. 정다빈은 "친언니도 연기를 하고 싶어했지만, 내가 연기를 하는 바람에 못하게 됐다"며 "언니랑 같이 활동하는 것도 좋았을 것 같다"며 꽤나 어른스러운 속내도 털어놓는다.
하지만, 지난 10일 태어난 남동생 윤석이 얘기를 묻자 이내 새초롬해 지는 것은 영락없는 6살 꼬마다. 옆에 있는 매니저가 밖에 나왔을땐 질투 섞인 반응이지만, 막상 윤석이를 만나면 누구보다 동생을 아끼는 누나라고 거든다.
현재 mbc 주말 연속극 '진짜진짜 좋아해'에서 류진과 정소영의 딸 장효원역으로 출연중인 정다빈은 지난주 방송분에서 알츠하이머병 투병중인 엄마를 보며 굵은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촬영장에서 오래 기다리고, 대본을 외우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본 외우는 것은 어렵지 않다. 특히, 극중 아빠인 류진이 친아빠처럼 잘해줘서 편하다"며 역시 똑소리나는 프로연기자 다운 모습을 보인다.
이제 오랜 유치원 생활을 마치고, 내년에는 어엿한 초등학생으로 입학할 예정인 다빈이는 동방신기 믹키유천을 좋아하고, 재즈댄스와 수영을 배우고 싶은 여전히 꿈많은 소녀다. 앞으로 학업(?)과 연기를 병행해 더욱 바빠질 것 같다는 이 여섯살 꼬마숙녀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 no1.뉴미디어 실시간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