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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저 이거 테스트 당한 것 맞죠? 소개팅 후 기분이 매우 나빠요

띠로롱 |2019.10.06 23:46
조회 247,024 |추천 1,218
자고일어났더니 댓글이 무수하게 많이 달렸네요
댓글달아주시고 조언해주신 분들 다 감사드립니다ㅠ
주선자가 어땠냐는 말에 그냥 있는 그대로를 말했어요. 남자분이 이렇게 하시더라. 라면서요. 그랬더니 주선자가 완전 미안해하면서 사과하더라구요. 잘 사는 분인지는 알았는데 그런 분인줄은 몰랐다고....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남자분, 또 카톡이 와있는데
“그리고 다음부터는 만날때 짧은 치마 안 입었으면 좋겠어”
라고 와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딱 무릎까지 오는거 입었거든욬ㅋㅋㅋ
아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선자한테 말도 했고, 그 남자분께는 죄송하지만 저랑은 안맞으신 것 같다 까지만 말했어요. 더 뭐라고 말하기가 좀 무서워서요

그랬더니
그랬구나...사실 널 좋아했어. 내가 잘할게. 또 만날 수는 없을까?
이러시길래 죄송하다고 하고 차단했어요ㅠㅠ

그동안 2살연상을 만났었는데 좀 애같고 그래서 그냥 나이차이 별로 안날거라 생각해서 만난건데 확실히 아저씨같더라구요...제가 무슨 딸도 아니고 짧은치마 입지 말라고 하고 ㅠ 갑자기 좋아한다는거 뭥미 ㅠㅠㅠㅠ으익
나머지는 주선자가 알아서 처리한대요. 그 남자분이랑 손절할거라고 하네요 우휴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냥 밥값은 안보내드렸어요. 주문하실때 걱정하지말라고 자기가 사는거니까 맛있게 먹으라고 하셨거든요.
체할거같아서 다 먹지도 못하고 나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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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생각으로는 도저히 판단도 안서고 주선자에게 뭐라고 말하기도 뭐하고 해서 우선 인생선배님들이 많으신 결시친에 올려봐요 ㅠ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22살 대학생 여자에요. 친구가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해서 28살 분을 만났어요. 다른건 모르겠고 착하고 괜찮은 분이라길래 만났어요. 사진으로 봤을때 인상도 좋아보이셨구요.

연락은 그냥 약속정도만 잡았고, 오늘 만났는데 역에서 만나자 그래서 거기로 약속시간 맞춰서 나갔죠.
만나자마자 인사하고, 자기가 식당예약을 안해놨다면서 좀 걸으면서 먹고싶은 곳 있으면 들어가자더라구요. 알겠다고 했죠.

그런데 진짜 같은 동네를 세바퀴를 도는거에요. 6시에 만났는데 1시간을 넘게 걸었어요. 두번째까지는 그런가부다 했는데 계속 여기좀 더 봐요 하면서 더 걷자고 하는데 뭐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뭐 안힘든척 하면서 걸으면서 맞춰드렸는데 진짜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 힐을 신었거든요 ㅠㅠㅠㅠㅠ그러면서 갑자기 자기는 차가 없대요. 걷는게 좋대요. 차 있냐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그러더니 갑자기 자기만 따라오라더라구요? 따라갔더니 레스토랑에 데리고 가는거에요. 보니까 자기이름으로 예약도 되어있고..엥?? 왜 거짓말을 했지? 싶으면서 일단 그냥 앉았어요.
그랬더니 15만원 상당의 메뉴를 시키는거에요. 한사람당요....대학생인 저는 그런 음식들이 매우 부담스러웠어요. 됐다고 해도 굳이 시켜주시더니,

갑자기 자기 얘기를 시작하는데 자기는 아버지가 회사 오너고 그 일을 배우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시큰둥하니까 자기가 사실 차가 있대요. 렌지로버?? 잘 모르는데 그거래요. (응???!!!!차 없다면서요........)

그러면서 다 먹고 나오는데 차로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는거에요. (커피라도 제가 사드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다고 다음에 사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차타는거 좀 부담스러워서 그냥 됐다고 알아서 가겠다고 하고 집에 왔는데요.

아니 왜 굳이 식당 예약안했다고 하고 차 없다고 했다가 있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를 테스트하신거같은 기분이 자꾸 드는데, 하 정말 기분이 묘한게 좀 나쁜데 주선자한테는 뭐라고 말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밥은 비싼거 먹어서 나도 되갚아야할거같고 아 너무 찜찜하네요....

지금 잘 들어갔냐고 연락이 왔어요...커피 언제 마실까? 이러면서요 ㅠㅠ(갑자기 말 놓으심)

선배님들 이 남자 저 테스트한거 맞죠.......너무 기분이 나빠요...........ㅠㅠ뭐라고 거절하죠.....?ㅠㅠ
추천수1,218
반대수26
베플ㅣㅣ|2019.10.07 00:23
딴에는 머리굴려가며 떠본것같네요. 힐 신은 여자를 한시간 넘게 걷게 하고, 예약도 안했다 차도 없다 했는데 상대방이 잠잠코 있으니, 오케이 넌 내 시험에 통과했어. 자 큰 상을 주마.. 뭐 이런 논리인거 같은데. 별 개 또라.이가 다 있네요. 정신병자임.
베플ㅇㅇ|2019.10.07 06:45
남자 망상: 돈없는척하다가 나중에 15만원 어치 식사 대접해주고 레인지로버로 태워주면 여자가 '어머 똥차인줄 알았는데 벤츠였네~' 할줄 알았나봄 어휴등신ㅋㅋㅋ 현실: 힐신고 1시간 걸어서 빡침╋거짓말쳐서 빡침. 걍 빡치기만하는데ㅋㅋㅋ
베플ㅎㅎ|2019.10.07 14:31
나 소개팅 하고 헤어질때 나는 차를 가져와서 남자는 어떻게 온지 몰라 차 있으세요?? 라고 물어봤는데 굉장히 불쾌한 얼굴로 차의 유무를 왜 물어보냐고 이 나이에 차 없으면 안 되냐고 혼자 지랄 하길래 난 차를 가져왔는데 안 가져 오셨으면 지하철 까지 태워다 드릴까 싶어 물어 본건데 이렇게 투머치하게 반응 할 사안인가 싶다고 알아서 잘~ 들어 가시고 주선자한테는 서로 안 맞아서 헤어졌다는 걸로 말 맞추자고 하고는 내 예쁜 아방이 끌고 집에 오면서 주선자 한테 안 맞아!! 한마디만 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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