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1이고 전남친이 나 보다 한 살 많아
헤어진지 거의 2달~3달됐어
권태기와서 내가 찼는데 마음 아직 조금 남았단말이야ㅜ
그런데 요즘 전남친이 나랑 동갑 여자애랑 썸 타기 시작했어ㅠ 심지어 그 여자애 완전 이쁘고 둘이 페북에서 엄청 꽁냥거리거든.. 거의 맨날 둘 프로필 들어가서 확인함...
그 날은 학원 끝나고 7~8시쯤 집 가려고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앞에서 익숙하게 생긴 사람이 어떤 여자랑 앞쪽에서 걸어오는거야
난 그냥 신경 안쓰고 그대로 걷는데 좀 더 가까이서 보니까 전남친이랑 그 썸녀인거야 ㅜㅜㅜ
그래서 ‘어떡하지 아 X됐다 개쪽팔려...’ 이 생각하면서 뒤로 튀지도 못하고 무심하게 지나치지도 못하고 어버버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어깨동무를 하는거
보니까 우리 학년 남자앤데 잘생기고 키큰데 애가 싸가지 없고 담배피고 이래서 여자애들이 못 다가가는 남자애야.. 얘도 우연히 여기 지나갔는지 내 어깨 꽉 잡으면서 전남친한테 다가가면서 “형 어디가요?” 이러는데 난 너무 당황스러워서 혼자 진짜 버벅거리고 있고 그 오빠도 당황했는지 “? 둘이 사귀어?” 이러는거야
난 바로 아니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얘가 “형은요?”이러는거야 그래서 그 오빠가 내 얼굴 한번 보더니 “안 사겨” 이러는거 그랫더니 그 남자애가 “우린 사겨요” 이랫어ㅠㅠㅜ 얘 너무 막무가내기는한데 너무 설레....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이후에는 얘가 나 집 보내주고 그냥 연락도 없고 발전도 없는데 나 혼자 얘 좋아하게 된 것 같아ㅠ 얜 무슨 생각으로 이랬는지 싶고ㅠ연락하고 싶긴한데 다가가기도 힘들고 저번에 고맙다는 핑계로 연락하자니 쪽팔려서ㅠㅜㅜ 조언 좀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