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대로 접근해서 내 욕하고 다니는 애
ㅇㅇ
|2019.10.15 01:07
조회 16 |추천 0
나는 원래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해(여자임)
외로울 때도 가끔 있지만
친구에게 많이 데인 경험도 있고 혼자인게 더 편해서
이제 혼자다니는게 너무 좋고 익숙해졌거든.
혼자가 좋으니까 반 애들한테도 관심이 없어서
누가 누구랑 친하고 싸웠고 이런거 잘 모르기도 해
밥먹고 산책하고 혼자 노래듣고 이동시간도 혼자다니는게 좋아서
주위에 관심이 없거든..
근데 한달 전 쯤에
목소리가 굉장히 크고 웃긴? 유머러스? 반에서 두루두루 다 친해보이는 여자애 갑자기 나한테 친한척을 하기 시작했어
나는 쉬는 시간에 혼자 있는게 좋으니까 노래듣고있는데
뮤슨노래 좋아하니 부터 시작해서
원래 너한테 관심 있었는데 이제야 말거네 하면서
갑자기 베프하자는거야;
나는 어이는 없는데
누구 상처주는걸 정말 싫어해서( 왜냐면 내가 민망하고 상처받는 상황이 너무 싫으니까 누구한테도 그런경험을 하게 하고싶지 않아)
그냥 대강 받아줬단말이야?
매일 매일 걔가 선톡하는데
부담스러워서 답장 늦게하고 단답으로 하면
엄청 상처받았단 식? 으로 압박? 하고
자꾸 같이 뭐하자고해서
나 혼자있고 싶다고 하면
' 비싸게 구네~ 어디 무서워서 만나자고 하겠어?ㅎㅎㅎ'하고
얘기하는데
나 까는건가.. 싶어도 윳으면서 얘기하니까 그냥 뻘줌해서 가만히 있고 그랬어.
암튼 그렇게 한달정도 지나고 나는 너무 스트레스 받고 하는데
어느날 자꾸 점심시간에 같이 산책가자고 조르길래
화가나서
이제 너랑 다니고 싶지 않다고 건드리지말라고 매몰차게 말해버렸거든?
그 후로 반에서 울더니 나한테 접근은 안하는데
내 욕하고 다니는게 다 느껴져
괜히 내앞에서 다른애들이랑 엄청크게 웃고 엄청 크게 얘기하고
행복하다는 듯이 나를 흘기면서 다른반애들이랑 하하홓하는데
너무 괴로워
원래 혼자다닐 때는 너무 좋았는데
이젠 혼자여도 너무 다른사람이 신경쓰이는 기분
생각해보면 나한테 접근 전에 이미 다른애들이랑 틀어졌을 수도 있겠다 싶어. 그리고
반에 내가만만하니까 접근했나도 싶고
어쩌면 좋을까 어떻게 맘먹으면 좋을까
학교가서 걔가 같은 공간에있는게 너무 괴로워
걔도 날 의식하고 큰소리로 당당한척 행복한 척 오바하고 나도 걔가 목소리가너무크니까 의식하게되고
어떻게맘먹어야 전처럼 편하게 학교생활할수있을지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