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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 너무 힘들어서

ㅇㅇ |2019.10.21 00:03
조회 91 |추천 1

안녕 친구야
오랜만이야ㅑ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진짜 많은데 할수 없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 말해 만약에 말이야 아주 만약에 너가 이글을 본다면 그냥 묻어 줬으면 좋겠어
너가 나한테 그랬지
`처음 만난 1년은 너의 재밌는 친구
2년은 항상 너의 편이 되어주는 친구
3년은 너가 힘들었을때 옆에 있어준 친구
4년은 항상 껌딱지처럼 붙어 있는 친구
5년은 가장 빛날10대를 함께보낼 친구’라고
근데 그거알아? 나 너하고 친구였던 적 없었어 나는 그냥 친구인척 한거지
내가 너하고 보낸 5년은 항상 설레고 마치 끝나질 않을 봄이었어
널 처음 봤을땐 진짜 한송이의 튤립같았어
웃을때 햇살을 잔뜩 머금 튤립같았고 너가 우울하고 속상할땐 우산을 씌워줘야 할것같은 튤립같았어
너랑 처음 말했을 때 그냥 똑같은 색깔로 밖에 안보이던 세상이 알록달록해졌고 빛이나기 시작했어
나 너랑 친해지려고 그 안먹던 매운음식도 먹어보고
스릴러 호러만 보던 내가 판타지 로맨스 영화를 보기 시작했지
덕분에 너랑나는 급속도로 가까워지기 시작했지
너랑 시간을 같이 보내면 보낼수록 널 좋아하는 마음은 점점 커져갔고 너한테 나의 마음을 표현할까?하는 생각을 수백번 아니 수천번을 생각했어
마침내 나는 하기로 결정했고 나는 슬쩍 너한테 떠보았지
"너 좋아하는 사람있어?"
"아니"
"그면 나랑 사귈래?"
"풉 내가 너랑 왜 사겨 우린 같은 성별인데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니야?"
대화흘 마치고 나는 내마음을 필사적으로 숨겨야 겠다고 다짐하고 상처받은 내마음을 위로하지 않은체 나의 성별을 많이 원망했었어
너가 그랬지
태초의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로 짝을 정해놓았다고
난 그말을 부정해
차라리 월하노인이 묶는 운명의 붉은 끈을 믿고싶어
만약 너와 내가 묶여있었다면 우린 서로 사랑하고 있었을까?
오늘은 너가 너의 애인하고 있는걸 봤어 넌 참 이쁘더라 그냥 웃어도 활짝핀 꽃같았는데 오늘 본 너는 만개한 꽃이더라
나는 다시한번 깨달았어 난 아니라고 나이면 안된다고
만약 단 하루만이라도 너가 오직 나를 위해 웃어 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준다면 나는 나의 모든걸 줄수 있을것같아 물론 목숨까지도
참이기적인 마음일 수 있어 하지만 나는 이미 너의 달콤한 체향의 중독된건가 아님 너의 그 웃는모습에 취한걸까 아님 너의 모든것에 매료되었을까 잘모르겠어 너에게 빠진 이유를 그냥 자연스럽게 꽃에게 벌이 날아오는 것같이 아주 자연스럽게 너에게 스며든것 같아
나는 죽을때까지 너에게 내마음을 드러내지는 않을꺼야 그리고 내마음 정리 해보려고 나는 너를 잃긴 싫으니깐 하지만 꼭 이글을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
나 참 비겁하다 그치?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나한테 색깔을 선물해줘서 평생 너를 잊지 못할꺼야 그리고사랑했어

잘가 내 첫사랑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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