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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부터 사귄 남친과 결혼 (추가할게)

ㅡㅡㅡㅡ |2019.10.23 14:43
조회 50,508 |추천 15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
다음주면 10주년이고 10주년때 결혼을 하자고 서로 늘 얘기해왔었거든?
늘 하던 소리라 그런지 10주년이 다가와도 그냥 아무 생각없다가 우연히 친구를 통해서 남친이 프로포즈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어 근데 그 소리를 들으니까 갑자기 심장이 철렁 하더라 물론 난 아직도 내 남자친구가 좋아 많이 사랑하고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신할 수 있을 정도야 그치만 결혼은 다른 문제잖아 사실 좀 고민되는게 어린 나이때부터 난 얘랑만 연애를 하면서 지내왔잖아 그 전에 연애를 많이 해본것도 아니고... 그래서 얘랑 결혼을 하는게 맞는건가 싶어 이게 진짜 이기적인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주변 지인분들 조언을 들어보면 결혼 상대는 자기가 연애를 해볼만큼 해보고 고르고 골라서 하는게 맞는거라고들 하시거든 상대를 많이 만나봐야 그만큼 서로한테 맞추고 하는 부분에서 현명하게 대처할수있다 이런거같아 자꾸 그런소리들을 들어서 그런건지 지금 내 남자친구와 결혼하는게 정말로 현명한 선택인지 모르겠어
군대갔을 때도 한번도 한눈 판 적도 없었고 거의 2년이란 시간을 면회가고 편지쓰고 전화하고 이러면서 지냈고 나는 일하고 남자친구는 학교 다닐때 뒷바라지 하면서도 힘들다 생각해본적도 없어 참고로 나는 2년제 대학을 나왔거든? 남자친구도 같은 대학이고 3년제인 과를 나왔어 남자친구 입대한 동안 난 졸업을 했고 제대해서 대학 다닐때 난 항공사 다니면서 일하고 있었어 한국 입국하면 피곤한거도 모르고 바로 남자친구한테 달려가고 밤새 이야기하다가 잠들고 그랬었는데 막상 결혼하려니까 이 남자가 맞을까 자꾸 이런 부정적인 생각만 드네... 어떻게 생각해 다들?? ㅠㅠㅠㅠ

댓글이 진짜 많이 달려서 엄청 놀랐어
그만큼 쓴 소리도 많았는데 오히려 고마운거같아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나는 남친을 안좋아한다는게 아니야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 같이 살기싫다거나 결혼이 싫다는건 아니였어
막상 결혼을 하려니까 갑자기 여러 부정적인 생각들만 많이 들게되서,, 우리 부모님 남친 부모님 모두 찬성하시는 결혼인데 다른 친척이나 지인분들은 이거 좋은고 아니라고 자꾸 하시니까 나도 모르게 그렇게 생각이 든거같아 두서없이 막 쓴 글 끝까지 다 읽고 따끔하게 조언도 해줘서 다들 고마워

추천수15
반대수87
베플ㅇㅇ|2019.10.24 10:58
그런말이잇어용 이놈이 그놈이고 그놈이 저놈이고 저놈이 이놈이다 결국 어차피 다 비슷비슷합니다 10년 연애했으면 그만큼 맞을거고 그만큼 잘알고 일단 10년을 만낫다는거는 그만큼 잘맞고 잘맞춰가면서 만난거겟죠? 저는 헤어지고 별볼일없는 사람만나는거보다는 그사람과 결혼하는게 나을것같아요
베플아뵤아뵤|2019.10.24 11:06
나는 그래도 그 세월을 절대 버리지 못할 것 같음. 새 남자 만나면 좋겠지만 지금 남친처럼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을 재고 따지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 그것만해도 나는 새 사람 못만날 거 같음. 지금 내 남친이 없다면 어떨지 이 사람 없이 내가 잘 살아갈 수 있을지? 혼자 곰곰히 생각해볼 것. 나는 1년 만났던 지금 우리 신랑. 반년쯤 지나고 이 사람 없으면 어떨지 생각해보니 눈물이 나더라고. 그래서 결혼했고 잘 살고 있음. 한번 곰곰히 잘 생각해보길.
베플ㅇㅇ|2019.10.24 11:33
연애 많이 해보고 골라봐야 한다는 말은 동의 못하겠어요ㅠㅠ 그것도 좋고 마음 맞는 사람들을 만나봐야 할 수 있는 말이지, 세상에 다 그런 사람만 있는 거 아니거든요. 지금도 큰 트러블 없고, 무던히 잘 만나고 있는 상태라면 그 사람에 대해서만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새로움을 추구하면 그만큼 다른 일들도 많이 겪게 될텐데, 감수하고서라도 하고싶은 게 아니면... 굳이......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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