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었구요....
어느분은 요점 말해주실분 찾으시던데 요점은 없습니다.
내가 읽어도 요점 없는글이 쓸데 없이 길기만 하네요...
재미도 없고 지겹기도 지겹고...욕만 가득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진심으로 읽어주시고 진심을 담아주신분들도 계시네요...감사합니다..
이글을 쓸데만해도 제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고...그냥 답답하기도 두렵기도 해서 주저리 주저리쓰며 대화 안되는 남편을 객관적으로 누가 잘못된걸 지적한걸 남편에게 보여주기위한글이였던것 같아요...
답없는 거 아는데 남편이 지금상황을 정확히 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남편에게 보여주기 위한맘이 솔직한 마음이였던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복잡한 마음은 똑같지만 정리는 좀 된것 같아요...
이혼 생각중이고요...사실 제가 이런 결론을 내릴까뵈 제일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그전에 남편이 좀 바뀌길 바라며 남편에게 쓴 글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변명이 많이 느껴지는 글이였나 싶기도 하네요...
결정하니 조금은 현실적으로 두렵네요...
다음주 애들 학교 가정체험 신청하고 애들과 여행 갈생각입니다.
친정부모님께 애들 맡기고 저혼자 생각정리하고 올까도 생각했지만 그건 정말 결론내고 알림해야 할것 같아서...
사실 완전한 결정은 아니라서...좀 더 조심히 생각정리할 시간을 가지고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싶습니다.
남편에게는 애들 맡기기엔 미덥지않고...
그렇게 말하면 그런것까지 신경쓸일이냐 하겠지만...애낳으신 분들 똑같이 못대하는게....알면서도 안되는게 니새끼면 과감히 그러겠지만 내새끼 고생은 못봐요~~~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게 결혼의 함정이고 제일 큰 문제랍니다.
지금은 남편이 죽일놈이 되는것도 싫습니다.저두 저를 합리화하고 변명하고 싶지 않구요...
그걸 피하려니 글의 요점은 더더욱 삼천포이네요...
어쨌든 애들 아빠라서...만약 인연을 정리하고 내가 잘산다는 보장이 없어서 후에 애들 아빠로서 든든한 뒷배는 되줬으면 하거든요...
그리고 헤어진후 그사람이 무너지는것도 싫고 무섭습니다.
천사마음으로써가 아니고 아이들이 있으면 이부분 무시 못하는거 이해하시고 공감하시는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남편이 보여지는 모습에 비해 소심하고 유약한 부분이 있어서...걱정은 되기도 하네요.나를 제일 힘들게 하던 부분이기도 하구요...그리고 또 편한 부분이일때도 있어구요...
그리고 어느분 댓글에 경제적 어려움이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어려운 형편은 아닙니다.
사는건 전체적으로 봤을때 중상 이상인듯 합니다...^^
처음 시작을 어렵게 시작했다는 거지 지금은 그래도 제나이에서 자리 잡은듯 합니다.아이들이 나이에 비해 어리다는것만 빼면요...
결혼 12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지만 고맙게도 운도 따라주었든듯 시간에 비해 많이 불리고 자리잡은듯 합니다.
혹시 미래의 어려움이 있는날을 위해 한달한달 열심히 산거라 미래를 위해 쫑쫑 잔소리는 하고 살았지만요...사실 남편이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더 그랬든듯도 합니다.
남편도 그런부분은 욱하면서도 잘 맞춰 주었었구요...
통장 돈관리 전업주부지만 제가 하고 있구요...조금이라도 변수생기는 부분은 남편과 의논하는지라...그러다 통장이 없어진거 알았구요...
그리고 그정도 경제적 어려움이였다면 채소장사든 똥을 푸든 머라도 벌써 제가 시작 했을겁니다...그리고 채소장사 권유 고마워해야 되는거죠...
그리고 ...정말 요점없이 쓴글이라 오해글들도 많네요...
남편이 일하라고 권유한데서 제가 힘든게 아니구요...저도 처음엔 그런줄 알았지만...
제생각에는 어머니가 그걸 원하는데 그걸 말하기 자기도 부끄러우니 잘못된 방법으로 저를 몰아부치는것 같아 제가 실망한겁니다...물론 이건 남편말이 아니고 제가 혼자 내리 결론이지만요...
그리고 어느분 말씀처럼 친정 선물 나르고 시댁 함부로 했다는거 그건 아니예요..
그리고 시댁 어른들도 말이고 표현이 바르지 않아서 그렇지 아주 저에게 강요하시지는 않으세요..그래서 견딜만했구요...저도 어느정도 호구 종년이라는 분들말처럼 무조건 네네는 많이 했지만 저의 생활에 깊숙히 들어오는부분은 돌려서 거절한듯도 하구요...이런부분이 생길때 남편이 더 힘들게 한것 같구요...시댁 어른들도 그러면 아주 강요는 안하십니다...
아마 대놓고 no할 상황을 만드는데서 오는 스트레스는 있었지만...그 no라는걸 남편이 아닌 제가 해야하는 상황이 아주 불만이였어요...
일할곳 없다던 나이묵은 아줌마 이혼후 우짤라고...하시는분들도 계시겠네요...
남편에게 보여주기 위해 내위주로 썼던 글이였는거 인정하구요...지금상황에서 이것 저것 다욕심내며 그상황서 맞는 일자리 찾느라 어려웠던거지...그리고 부끄럽지만 더 오버해서 썼든듯도 해요...
설마 아무리 취업문 좁고 나이묵은 아줌마지만 사지육신 멀쩡하고 건강한데 손가락 빨게 극한상황이라믄 무언들 못할까요?ㅎㅎ
평소의 네이트판 썰을 종종보면서 다른사람의 상황에서 위로받고 공감받고 했던터라 글을 한번 올려 봤구요...
그런데 신기한게 글을 요점없이 쓰던 어쨌든 쓰면서 내가 내 생각이 정리가 되네요...
글은 모든게 정리 되고 나면 다시한번 제가 스스로 읽어보고 돌아보고 싶어 내리지 않으렵니다.
그리고...그때는 제경험을 요점을 정리해서 누군가에게 위로 되고 힘을 주는 글을 남길게요...
아직은 모든게 정리되지 않아서 저도 요점이 뭔지 모르겠네요..
댓글 감사하구요...이제는 조언은 기다리지 않겠습니다.어자피 답은 제가 가지고 있는듯 해요...조언 보다는 제가 바른 판단을 할수 있게 조금은 응원해주세요..욕하는 글들이 힘이되기도 하네요...다시 한번 생각할 시간도 가질수 있고...
이글을 읽으시는분들 나처럼 누군가에게서 희망을 가지시려는분들 있으시다면요...
한번 글을 써보세요...댓글이든 머든 관계없이 내가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것 같습니다.
다들 화이팅 하세요..그리고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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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5살 12년차 11살 9살 딸들을 키우는 주부입니다.
이글을 남편에게 보여줄거고 댓글도 함께보여줄겁니다.
정말 최대한 객관적인 우리모습을 보여주고 보며 뭐가 중요한건지 나도 남편도 깊이 생각할 기회를 가지고 싶습니다.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남편이랑 동갑으로26에 만나 긴연애끝에 덜컥 임신으로 결혼과 육아를 동시에 시작했습니다.
긴시간 동안 정말 사연도 많고 아픔도 있고 간간히 행복도 있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적어도 저는요...
먼저 제얘기를 하자면 성격 직선적이고 욱도 있고 칼같은 성격입니다.
아가씨때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건 아니고 맞는건 맞다고 내가 틀렸다면 나를 설득해라 아님 내가 설득하리요~~
맞습니다...좋게 말하면 칼같은 성격 나쁘게 말하면 하나만 아는 지생각만 맞다 하는....ㅎㅎ
그러고 결혼하고 삶을 깨달은건 나랑 다른사람이 틀렸다고는 할수 없다는거...그사람은 내가 맞다고 생각해서 내말을 동조해준게 아니고 틀리지 않다는거에 손들어줬다는거...
세상에 나보다 중요한게 생기면 목에 칼이 들어오면 아닌것도 맞다고는 안해도 굽힐줄도 알아야한다는거...
이걸 배우기까지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친정집은 경북쪽 출신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경주 영천 안동등 유독 경북쪽이 좀 보수적인 경향이 많습니다. 물론 다는 아니지만...제나이 45에 부모님들이 좀 많이 보수적이라 결혼하면 그집귀신되야된다는 아주 보수적이신분들...
그런 집안 분위기에 좀 직선적인 나도 알게 모르게 그분들 분위기가 배여 있었나봅니다.
사연 많았습니다.시댁도 가부장적이었고 친정이랑은 많이 다른 분위기에 보수적 수월하고 평범하진 않았습니다.그때는 많이도 힘들었는데 지나서는 시시콜콜 적기도 자존심 상하고 지금은 별로 문제 삼기도 우습네요...
처음에 새색시때 드는생각은 아~~내가 이상한데 시집 왔구나~~이런생각~~~
우리 동서 형님.....
그게 정말 이니?말도 안돼~~~되물을 정도의 싸이코~~
시간 지나니 그 싸이코가 흔들고 어둡고 보수적 시댁어른들~~
집안이 딸들은 자식 취급안하니 시누들 의견 반영 제로~~
그런분위기다 보니 저는 이쁜울딸들 때문에 속도 상하는 일 많았고 저도 서러운 일 많았고...
울 친정서는 동서형님이고 머고 얘기할라치면 엉뚱하거 넘일에 너무 신경쓰지말고 니서방 니새끼나 잘 보듬고 잘 살아라고...
한번은 너무 속상해서 친정가니 너그집일 너그집가서 해결하고 애기아빠랑 같이 안올거면 오지말라고...신발도 못벗고 쫒겨났습니다.ㅠ.ㅠ
결혼초 울 남편 우리 들어가서 살 아파트 식도 올리기전 주식으로 날렸을때...
시어머니 결혼도 안하고 본인 아들 혼자 잘못한걸 나한테 짜증내는말 고스란히 듣고...단지 임신먼저 했다는 이유로...ㅠ.ㅠ
울 친정서는 니그릇이 고만큼이니 잘 채워 살아라고...
지금생각해도 서러움 ㅠ.ㅠ
결혼때 집 날렸다는 말에 친정엄마 나혼자 사는 원룸 팔고 정식으로 식올려라는거...내가 박박 우겨 우리끼리 알아서 한다고 ...ㅠ.ㅠ
여동생 시집갈때 초라한 내 결혼식과는 너무비교되고 차이나는 결혼식보며 서러워 혼자 울었고...
그러다 큰애 돌지나고 급우울증 와서 미쳐 갔다는거...
지금 돌아생각해보면 아찔합니다.
여러분도 알아두세요...본인은 우울증 자각 못합니다. 그게 제일 무서운거예요..
저도 지금 생각하면 우울증 중기로 들어갈때였던거 같습니다.지나서 생각해보면요..ㅎㅎ
시시콜콜 사연올리면 다들 저보고 등신이라고 할겁니다.
압니다. 저도 그런 성격도 아니였고...
우리남편 착합니다. 마음 여리고...울딸들 너무 이쁩니다.
나보다 더 소중한 사람들이 생기면 나를 버리게 되있더라구요...
그리고 그게 제일 제일 무엇보다 힘이 들었습니다.나를 버리고 엄마가 되고 한사람의 아내가 된다는거...정말 힘들더군요...
부모들은 자기 선택이니 책임져야 되지만 애기들은 선택권한없이 무조건 부모선택으로 나온애들이니 부모책임은 무조건이라 생각하는 본인입니다.
그래서 결혼초에 부모님께는 좀 얄미운 딸이었습니다.그것도 내새끼 이뿐 내딸을 위해...어떻게든 모아 애들 학교가기전에는 자리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친정가면 얌체같이 챙겨오고...알지만 빨리 자리 잡는게 효도라 생각하고...그러다보니....어찌어찌 돈은 좀 모았고...융자8000에 시댁에 부탁해서 1억 지원 받고(이때 조금 섭섭한일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감사반 섭섭반이에요)모은돈 보태여 작은애가 4살때 작은 우리만의 단독 주택을 마련햇습니다.정말 하늘을 다 얻은듯 했어요...
효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미운딸임을 자처함에 반성하고 처음에 못했던 밥도 한번씩 사드리고 가끔은 좋은건 아니더라도 내화장품 사면서 생각나면 챙겨드리고 평범한딸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좀 자유스런 성격에 고집센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벌고 제가 쓰는...그러다보니 옷사러 가면 같은 스타일 바지 색깔 틀리게...여러개 사고...
헤푸기보다는 굳이 멀리보지않는....모을 이유없으니 하고싶은거 다하는...철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전에 강하다고나 할까?악바리가 나도 모르게 되더군요...
그런데 아주 또 금전에 얽메이는 스타일은 아니라 사람 구실할정도는 자리 잡고 꼰대같이 살지말자입니다.적당히 두루두루~~평범하게~~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결혼초엔 부끄럽지만 그리고 스스로 자존심도 상하지만 늦은 나이의 결혼에 아기생기고 빨리 자리잡아야한다는 생각에 꼰대짓 좀했지만...
자리는 생겼으니 애들 공부시키고 다른사람들 하는거 다는 아니지만 우리 자리서 즐길건 즐기고 배우고 보듬고 싸우기도 하고 화해도 하고 웃기도하고...평범하게...바르게...아이들보기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그렇게 살자고...
이루고 있는것 같고 제대로 걷는것 같아 뿌듯했고 행복했고...그랬습니다....얼마전까지는...
결혼초... 동서 형님 싸이코같아 한번 큰소리로 전화상 언쟁하고 얘가 좀 모자라는 애구나 싶더니 그때부터 마음이 비워지더군요...
시어른들 고립되다시피한 촌집에 나이가 많으셔 이해가 되더군요...못배운 그세대의 똥고집 친정아버지도 조금 그런한면이 있고 악의는 없다고...이해가 되더군요...
그냥 며느리로 제자리만 지키고 아이들도 그런 내모습에 바른 가족개념이 심어지길 바랬구요...
작년에 아버님 돌아가셨습니다.장례식장서 어머님 심술 그러려니 했습니다.
원래 말을 막하셔두 악의는 없다고...
그런데... 딱하나 비워지지 않는말 박히는말에 자리를 일어섰습니다.
우리집살때 울친정서는 한푼도 안보태더라...
순간 어머님 심술이 그리로 초점이 맞춰지더군요...
그동안 심술이 저거였어?딴게 아니고 저거?
시댁이 농사일 하는데 운을 잘 타고 또 고생하신보람으로 땅값이 올랐고 그런땅이 좀 있습니다. 반대로 저희 친정 제가 자랄땐 장사하시는분들이라 돈 귀한줄 모르고 자랐지만 친정아버지가 주식으로 많이 날리시고 남동생이 좀 많이 말아먹었습니다.
그나마 제가 살던 원룸은 남동생 장가갈때 밑에 동생있고 노처녀에 누나인 저는 찬밥이라고 부모님이 미리 해주셨던 돈도 안되는 조그만 원룸이 있었구요...
것두 남편이 집날렸을때 저기라도 살아야 된다싶어 거기서 시작했구요...
배가 불러온터라 등신같이 눈치보며 한마디 못하고 전세값하나 못받았구요...
전세값 늦게 받았다 치면 되지 왜 친정 들먹 거리냐고..저게 정상같아 보인냐고...
남편한테 악다구니 했습니다...
이제 시댁 안간다고...많이 참았는데 저건 아니라고...
아버님 장례식때 가족들 다모인자리서 심술도 이해하고 다 하겠는데 자리못가리고 막말하는거 다이해하겠는데....저건 아니라고...
다시 말하지만 남편은 참 착합니다. 그리고 덩치랑 안맞게 여립니다....
그래서 한마디 편도 못들어주는거 이해할려고 해도 그자리서 허허웃는 바보스러움이 더 기가막히고...
제가 말했습니다.나이드신 어머님 고칠 생각 없다...
대신 내가 아닌 당신이 작은 며늘 왜 섭섭한지 정확히 얘기만하고 오면 내가 어머님께 얘기하겠다 내가 죄송했다고 ...
그렇게만해도 어머님이 다는 아니더라도 조심할말이 있다는건 아실거라고...그거면 족하다고....
착하고 여린 우리남편 안절부절 못합니다.
측은하기도 하구요...
에휴~아랫사람이 숙이는게 맞지요...
좀 어두우시고 배움이 짧아 경우를 혼돈하셔 그렇지 나쁜사람은 아니니...
시누들...메마른 시댁 분위기 탓에 아주 살갑진 않더라도 평범하십니다...
아버님 돌아가시고 시댁 왔다갔다 살뜰히 챙기시고 딸들도 이래저래 얘기도 하십니다..
그러다보니 어머님도 예전같진않으시고...요즘은 간간히 미안해하시는것도 같으시고....물론 저혼자 착각일수도...제가 눈치도 빠르지만 부작용으로 너무 앞서 혼자 착각을 잘해서 우리남편과 이렇게 된듯도 해요..ㅎㅎ
동서형님이 싸이코라는것도 눈치 채신듯하고...
여기서 시누들 입김도 들어가 어두운 어머님 눈좀 뜨신듯...울남편 그긴 시간 동안 못한걸 시누들 단숨에 해치웁니다...
45살 사십대 중반의 남편이 한번씩 말합니다...
그거 누나들한테 말해서 일러라고...등신이 따로 없습니다...ㅎㅎ
그래도...
다 해피엔딩인듯....그랬으면 좋았을걸...
문제는 다른곳에서...
아버님 돌아가시고 ...문득 울컥울컥 올라올때가 있습니다.
감정이라는게 스스로 괜찮다고 다독여도 없어지는거 아닌가봅니다...
남편이 미워지더군요...내서러움에 문득문득...
제가 초에 그랬습니다..어중간하게 문제 해결못하면 끼지 말라고....
정말 관람자입니다....
아이들 케어 1도 안도와줬고....
시댁 케어 1도 안했습니다...
이래저래 가끔 말에 힘을 못쓰는 딸인 시누들이 한번씩 도우면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현인 군자행세 합니다...
그래...착하고 여린 사람이니까....ㅎㅎ
제가 딴건 몰라도 깡은 있으니 견딜수 있다고 마음 스스로 케어하고 엄마말처럼 우리식구들만 다복하자고...ㅎㅎ지금 내마음이 병든거니 나를 인정하고 바로 세워야한다고....
그러면서 명상영상 마음다잡기 들으면서 또 나를 바로 세우고....
그러다가...추석에 내마음이 본체가 흔들렸습니다...
우리는 남편이 공무원 외벌이...
저는 처녀적 수학을 가르쳤습니다.
학습지 경력으로 있다 학원에서 초중등 수학 경험도 제법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 맞벌이 해서 돈보다 정서에 힘쓰자는 주의였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맞벌이 아이들정서의 질이 평균적으로 떨어진다는걸 보고 느꼈으니까요...
어느날...
남편의 카드값이 많이 나가서 딴통장 돈 좀 쓸까 의논하려니 통장이 없습니다.
그통장은 남편이 취미삼아 부업으로 짬짬히 모은 돈으로 제가 그거 되도록 쓰지말자고..비상통장이라고...
그러고 잊고 지내다 문득 찾아보니 없습니다..
말하니 그건 자기가 고생한거니 본인 거랍니다...
그리고 애들도 크고 했으니 게으르게 집에 있지말고 일하랍니다.
자기주변 사람들 다 일한다고...자기혼자 버겁다고....
너무 충격이라 울고불고..정신없었습니다....다른건 다 힘들어도 울가족문제 없으면 된다였는데...기둥이 흔들렸습니다....
곰곰히 생각하고 다시 생각했습니다...
그래...저사람 말주변도 없고...힘들었나보다...애들도 크고 일자리 함 알아보자...
면접을 집이랑 가까운데 두군데 봣습니다....
제가 경력있으니 문제 없다고 생각했죠....
이계통 일이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경력이 있으면 일자리가 탄탄하진 않지만 문이 많이 열려있습니다...그래서 일자리 구하는거 일도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세월을 무시하고 저를 아직 결혼전의 나로 착각했나봅니다...
나이에서 조금 밀리더군요...ㅠ.ㅠ 자존심도 상하고...
공부방으로 알아볼래니 크게 일벌이기보담 아이들 학원비정도 욕심내고 싶고...학습지쪽은 우리아이들 케어는 완전 뒷전일테니 시간조정가능한 학원쪽 알아봣는데 생각보다 세월이 많이 흘렀고 제가 나이가 많더군요....
남편한테 운을 띄웠습니다.
내나이는 학습지나 공부방쪽이라고...학습지쪽은 차가 필요하고 공부방쪽은 자금이 필요하고...별말 없더군요...원래 내말은 흘려들으니..그러려니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은 찜찜...
답이 없을땐 시간의 흐름을 느껴보라고 어느마음다스리기 영상서 보고 마음비우기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자기 카드 못쓴다고 통장 잔고 채워놓으라고 길길히 날뛰는톡....그러다 바르지않은 감정톡이 오고가고 또 일하라고 길길히 날뛰고...
사실 그전에 세금이다 남편카드다 빵꾸난거 앞에 추석때 남편이 다하라고 던져주고...보니 애들 스쿨뱅킹 쳐내버려둬서 다시 달라하고...메꾸고...그러던중 남편카드가 안된거...
그러면서 일하라고...게을러 터졌다고...
뻥졌습니다...하~~~
제가 항상 그랬습니다...우리는 월급쟁이니 월급쟁이 답게 미리 준비하고 아끼고 살아야된다고....
남편... 알뜰합니다...과소비없고...
그런데 문제는 의논이 없습니다...이번에 세금 나오는거 말없다가 퍽 맞고...타이어 교체 준비도 없는데퍽 맞고...알려주지도 않습니다...딴데 썻나 차수리에 썼다....
오늘도 아이들 교재비 이체하려니 통장 잔고 제로
남편혼자 카드비114만원 기름값 따로...
제가 그랬습니다
남편통장으로 본인카드비 가져가든지 카드 명세 알림 내폰으로 뜨게해서 미리준비시켜주던지하라고 이번달 또 빵꾸라고...
남편이 그럽니다.명세서 봐라 차수리80이다...제가 그랬습니다..차수리가 문제가 아니라 니통장으로 카드값옮기던지 카드명세 미리 나한테 알림해놓으라고....준비도 없이 빵꾸나는거 싫다고...
제말이 이해가 안가는 말입니까?
돈을 많이 썼다가 아니고 미리미리 계산해서 미리 준비할시간이라도 있자는 이말이 어렵습니까?
결혼생활동안 경제적인 부분 절대 툴툴 거리지 않았습니다..
친정엄마가 남자들 집안서 기못살리면 바깥서도 기못 편다고...
그래서 돈으로 툴툴댄적 없습니다...남편이 사치스럽고 낭비하는 사람도 아니고 알뜰하기도 한사람인걸 아니까...
그러다 또 일하라고..게을러 터졌다고...뚫린입이라고 지끌이는 제가 뻔뻔스럽답니다...하~~
솔직히 저번주 시댁이 농사일손 도우러 시댁 갔습니다.
잠깐 시어머니랑 남편의 대화가 들리더군요...시어머니 시장 못 다니시니 저더러 시장 내보내는건 어떻냐고...남편하는말이 직접 말하랍니다....하~~
저렇게 방관자로 내 결혼생활 내내 시댁이랑 멀어지게 하고 얕보여 놓고...하~~~
어머님이랑 저랑 피도 안썩인사람이 감정적인 말이 더 멀어지게 하는걸 1도 모르는 등신....
그렇습니다...저런 등신을 착하다 여리다 내스스로 세뇌하면서 스스로 다독이면서 살았습니다...
오늘 일하라고 길길히 날뛰는 톡에 어머님이랑 얘길 들었다고.. 깊이 생각좀 해보자고 하고 전화기 껐습니다...
너무 슬프고 허무하고 뻥진마음에 말이 앞뒤도 안맞는거 같은데...이해해주시고 조언부탁 드립니다.
지금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이혼은 하기싫다...그리고 엄마아빠자리서 필요한만큼만 서로 움직이고 각자 자유롭자...
몇번 시도해봤습니다...저는 똑부러진듯해도 마음은 여리고 더더욱 아이들앞에서 티내기 싫은데...
몇번 시도결과이것도 저것도 안되더군요...
남편은 저를 잘알아서 저러고 나면 아이들에게 더 잘하고 또 더 불쌍한듯 보이게 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결단을 해야되나?
여기서 아이들에게 더러운꼴 보이고 싶진 않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신랑에게 보이고 싶은 마음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저에게도 도움을 주기 싶기 때문입니다...
제가...뭔가를 결심하면 하나만 잘해내는 성격입니다...
최선을 다하구요...우유부단한걸 못견뎌하고...겉모습이 여성스럽지 않다기보다는 조금은 여성스럽지 않은 기질도 잇는듯 하구요...그래서 더 무섭습니다...일저지르고 후회할까봐...아니...나때문에 주위가 힘들면 어쩌지 하는...
그런데...남편의 저런모습에 제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 더 불쌍해지기도 싫고....
우리 남편...대화가 안되는 사람입니다...요 근래 느끼는 거지만 주위평판 좋은 호구로 나에게만 갑질하려는 대화1도 안되는 사람입니다.그래서 저를 이지경까지 몰아붙인거이기도 하구요.
추신:
제가 겪은 서러움을 주저리주저리 말안하는이유는 너무 많은 에피소드에 저스스로 너무 등신 같기도 하고...왜 저렇게 지냈냐고 묻는다면 첫째딸이 어렸을때는 눈만 뜨면 이혼생각했는데 그때 먼저 결혼한 남동생 가정이 불화중이라 나까지 그러면 친정엄마 넘어 가실것 같고...그리고 제가 욱하고 노는건 좋아했었지만 나이만 먹었지 철없고 순진했기도 하구요...친정엄마말이 다 그러고 산다였구요ㅠ.ㅠ제가 등신이죠~~지금은 저렇게 세뇌한 친정엄마도 원망스러울때가 많습니다.ㅠ.ㅠ신랑이 1도 도움을 주진 않았어도 말주변 없는 착한사람이라는 믿음도 있었구요...그러다 둘째까지 보니...현실에 더 안착할 구실도 생겨버렸구...
제가 욱하는 성격이라고해서 오해 하실것 같아 말하는데...시댁에서는 전혀 다른모습입니다.
딱 세번 말대꾸했습니다...작은애6살때 아버님이 6살이나 묵은 가시내가 엄마 찾는거 안혼낸다길래 6살 애가 그럼 엄마찾지 누굴 찾아요 아버님 하고 조용히 한번...한번은 이뿌지도 않은 동서형님댁 애가 멀해달라는거 앞에 저엄마두고 저기 숙모있네 하시길래...어머님 작은며늘은 일만하는 사람인가요라고 한번 그리고 마지막 아버님 장례치르고 집에 가겠다고 일어선거 한번...화한번 내는거 본적없던 나를 보며 시누들 많이놀랐던듯...ㅎㅎ무조건 네네하면서 며늘역할 잘한다기보다 열심히 했습니다.제가 마음 먹으면 하나는 잘하는지라 시댁갈때 열심히인 며늘로 늘 다지기 하고 갔었습니다...ㅎㅎ
어머님이 시장서 채소 팔아라 한게 화가 난게 아니고 어머님이야 늘 자기세대에서 격은일을 토대로 말씀하시니 이해가 되는데...문제는 신랑입니다...저런식으로 한번도 내편이 되준적 없고...
아니 편은 고사하고 어머님 잘못된거 적어도 나한테는 미안해해야 되는데...적어도 신랑 되는사람이 보듬고 다듬어줘야 되는데...ㅎㅎ
보통 저러면 내대답을 딱부러지게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그건 지가 좋아야 하는거지 하라말라 할게 못된다고...어머님도 눈치보여 쉽게 말 못꺼내는거 내가 어찌 하라말라 하냐고...어머님도 쉽게 말꺼내지 못해 내한테 먼저말하는거 아니냐?쉽게 꺼내지 못하는 말은 잘못된말이고 잘못된말은 그냥 안하는거라고...아니아니...그렇게 말은 못해도 저렇게 생떼 부리듯 하면 말도 안되게 아주 못되게 몰아부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지엄마가 원하니까라고 말하기는 그건 아닌거 같고...저런 천하의 몹쓸놈 되는게 더 마음 편한듯 합니다.ㅎㅎ
한번은 결혼초 되도 않게 밤늦게 싸이코 형님이 전화해서 동서가 이러저러해서 화난다고 말도 안되게 지랄하니 지가 잘 가르치겠답니다...ㅎㅎ
전화끊자마자 제가 그랫죠...내가 공부하러 시집왔냐 가르치길 멀가르치냐고...
차라리 그건 형수가 이해하고 잘 가르쳐주십시오 하고 제가 좀 바쁩니다하고...말도 안되는소리에 끊는게 맞지 그걸 주저리주저리 맞추는 등신입니다...ㅎㅎ
그상황만 피하면 문제 해결된줄아는 등신...
늘 저런식으로 하면 ...그래 본인마음이 어떨까 싶기도 해서 더 일을 크게 만들어도 등신짓 해도 마음여리고 말주변 없는거라고 나혼자 착각했다는데서 더 화가 납니다...그리고 나혼자 보듬어준다고 착각..맞습니다...저는 더 등신인거죠....ㅎㅎ
정말 제가 결혼해서 멀보고 산걸까요?
차라리 어머님 저러는거 마음 아프다고 솔직히 말했으면 적어도 생각은 달리 했을겁니다.
지가 결혼생활서 1도 나를 위한거 없는거 아니까 것도 쉽게 말도 못 했을겁니다...ㅎㅎ
웃음과 눈물이 같이 나온다는거...정말 무슨뜻인지 알게하는 밤입니다...
나이 허투루 먹은 아짐마에게 솔직하고 따뜻한 위로와 따끔한 충고 그리고...지금 내 상황서 제일 현명한 조언 많이 부탁 드립니다..
두서 없는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추신2
글올리고 조회수는 있는데 기다리는 조언이 없어서...
너무 두리뭉실 얘기했나 싶기도 하고....
두루뭉술하게 얘기한거는 사건에 초점 맞춰 너무 내입장서 말하면 인신 공격같기도 하고...
너무 잘잘못 따지는건 지금 나에게 중요하진 않고...지금 내입장서 어떤 결단을 내릴까만 도움받기를 원하고...대충 말해도 내상황이 이해될거라 생각해서기도 하구요...
조목조목 말안해도 저렇게 긴 글인데 싶기도 하고....내상황이 감잡히는글이겠지라는 생각도 있고...그때보다 남편은 인간됬다 싶고 발전하고 있으니 싶기도 하고...
그래도 몇가지만 추려 말하자면....
첫애 돌전에 친정서 첫딸 결혼식도 못 봐서 결혼식 서둘러라 해서 엄마아빠 상투도 안틀고 애상받는 상놈 짓 말래서 식 올린다고 하니 시댁 싸이코 형님 제일 바쁠때 식이 웬말이냐는 말 들었고...여동생 결혼식때 식끝내고 집에서 어른들 모실때 큰사위란놈 식끝나고 수련회 동호 모임간다는거 못 잡았더니 친정 엄마 처음으로 딱 한마디 하시더군요...그래도 자기잔치는 자리 지켜야한다고..ㅎㅎ 아기 돌전 열이 올라 병원 가야된다고 전화했더니 논다고 전화 불통 첫애 몸틀다 제왕절개하고 첫마디 니는 애 낳았다하지말고 뺐다하라고 ...그것도 농담인지...ㅎㅎ둘째도 수술...수술해보신분 아시겠지만...수술후에는 화장실도 혼자는 못가요...그런데 농사 배달하라는 아버님 전화에 뽀로로 가버리고...딸이라고 첫애는 그나마 그래도 별 반응 없더니 둘째딸 보믄 아버님 구박에 울딸램 무서워 화장실도 혼자 못가고...첫애 돌 좀 지났을때 두돌 되기전 애 운다고 버릇 없다고 어두운 마당으로 끌고 나가려는 거보고 그때 진심 아버님 미치신줄 알았고 워낙 충격이라 현실감 그때 잃었음...울 애들 둘다 애기때 할아버지 흉내를 이놈~~이라고 표현...개념 없는 아주버님 지마눌 앞에 놔두고 재수씨보고 지애들 고기꾸워줘라 하는데 평화주의 울남편표정 썩은 표정의 나를 보고 지가 하겠다고 나서는 등신 ...김장때쯤 만삭이라 안올까봐 형님도 아닌 아주버님이 남편한테 꼭오라가고 전화오고... 남편 몸살이라고 그전에 말했는데 싸이코 형님 몸괜찮냐는 말도 없이 어머님 새벽장 태워주라는 전화오고,,,,이정도만 말해도 이건 정말 별거 아닌 일부라는거 남편도 알듯하네요...정말 너무 멘탈 탈출 할 일이 너무 많은지라...
다시 말하면 이런 하나하나가 너무도 많지만 지금 나에겐 중요하진 않고...또남편은 팔랑귀에 맘은 약한지라 조금씩 개념은 느는듯하고...내가 하는일에 믿어주는듯도 했고...의지해주는듯도 했고...
그래서 나도 쫑쫑 잔소리하면서도 철없는 아들 키우는 심정으로 양보 많이 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런게 자꾸 쌓이는줄도 모르고 더더 원하는듯한 모습...그게 안되니 저렇게 몰아부치는듯 한 정떨어지는 모습...사실 남편 어릴때 친구들 나쁜사람들이라기보다 무식하고 말하는게 아주 상스럽습니다...딸키우는 아빠가 거기에 동조하는거 정말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조금씩 노력하는거라 생각하고 믿으려하며 살았구요...보세요...말하다보면 제가 제감정에 상처 받습니다...
대충 이렇게 서럽고 힘든일 많았는데...남편 조금은 그걸 인정하는거 같은데도 늘저에게 짐을 떠 넘기는듯합니다.지금은 우리 경제우리 가정보다 어머님이 어머님 대신 장에 앉아 채소 팔길 원해서 저렇게 방방 뛰고 몰아붙이는 모습 보이는 듯하구요....그런 사건보다...이젠 저런 줏대없이 팔랑거리는 모습도 지겹고...일처리하는 방법하며...등신같아요...
늘 우유부단한 남편보다 제가 결단을 내린듯 양보하는듯 살았구요...
이제는 더 그러기엔 제가 한계점인거 같아 조언 부탁드린겁니다....